서용구 지음|152*225mm|180쪽|시사저널|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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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시사저널]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상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신간 <새로운 고객 경험을 만드는 9가지 원칙, X마케팅>이 출간됐다. 책은 뉴노멀(New Normal,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기준) 시대에 대응할 해법을 제시한다.

지난 2년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못했고, 자영업자들은 규제에 얽매여 제대로 영업을 하지 못했으며, 직장인들의 재택근무도 일상이 됐다.

그리고 비대면의 끝을 내다보는 현재, 이제는 팬데믹 이후의 세상은 어떻게 바뀔 것인지 고민하는 시점에 다다랐다.  

저자인 숙명여자대학교 서용구 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은 이제 무엇이 뉴노멀이 될지, 세계 시장이 어떤 흐름으로 변화해 갈지에 대해 세계 유명 기업의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진단한다.

책은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9가지 키워드를 제시한다. 주요 키워드는 ▲책임 있는 행동 ▲지속 가능성 ▲프리미엄 ▲멀티라이프 ▲내부고객만족 ▲부머와 민지 ▲뉴 커머스 ▲큐레이션 등이다. 

저자는 이를 통해 현재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새로운 시각에서 검토해보고 후속 세대에 맞춰 수정할 것을 주문한다. 아울러 비대면 서비스의 추가를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조해야 하는 시점에 왔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세상이 초연결되고 기존에 존재하던 것들이 융합되면서, 과거 명확했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점을 들며 새로운 세대가 표준이 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예고한다.

무엇보다 점변화된 세상에서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인생 성공의 기준도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소득’과 ‘성장’보다는 ‘행복’과 ‘균형’이 새 성공 지표가 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상전유통학술상(최우수상)을 수상한 저자는 브랜드 마케팅과 유통을 주제로 90여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했다. 주요 저서로는 <보이지 않는 기업 성장엔진: 디자인·브랜드·명성(2006)>, <I.O.E.A 브랜드 스타를 만드는 상상엔진(2010)>, <불황에 더 잘나가는 불사조기업(2017>, <빅블러시대(2021)> 등 10여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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