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NGO 글로벌케어와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 지원
총 4000만원 프로젝트 가운데 GS샵 2000만원 후원 예정

‘나눔경영’은 따뜻한 나눔 활동으로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업과 단체들의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동행과 상생의 가치가 빛을 발하는 다양한 나눔 실천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사진제공=GS리테일>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해 ‘아동 건강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GS샵은 보건의료 비정부기구(NGO) 글로벌케어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케어가 진행하는 총 4000만원 프로젝트 가운데 GS샵은 2000만원을 후원한다.

이번 ‘아동 건강지원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학교와 보건소에서 제공하던 건강검진 서비스가 비정기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취약계층 아동들이 의료 안전망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해 마련됐다.

총 3개월 간 서울 금천구, 구로구 지역아동센터에 의사, 간호사 및 자원봉사자 의료팀이 방문하며 아동 총 1153명을 대상으로 신체 계측 및 비만도 검사, 활력징후 등 다양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건강검진 중 이상 소견이 있는 아동과 청소년들은 지역 병원과 연계, 추가 검사 및 치료를 추가로 받도록 할 방침이다.

금천구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세상 이현경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 시력 저하와 소아 비만 등 문제를 겪는 아동들이 많다”며 “이번 기회로 아이들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후속 진료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정형편이 어려운 경우 가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직접 지원까지 받을 수 있게 돼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의료봉사자로 참여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조태진 교수는 “당직을 마친 뒤 인천에서 서울까지 와서 참여했지만 막상 아이들을 만나고 나니 피곤함을 잊고 보람이 넘쳤다”며 “선한 일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GS샵은 10년간 글로벌케어와 함께하고 있으며 베트남과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선천성 안면기형수술 장애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진행한 바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