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분과별 활동 결과 바탕 구정 운영
박 당선자, “구민 의견 적극 반영할 것”

지난 10일 민선8기 용산구청장직 인수위원회 출범식에서 박희영 당선자가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산구청]
지난 10일 민선8기 용산구청장직 인수위원회 출범식에서 박희영 당선자가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산구청]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 10일 출범한 민선8기 용산구청장직 인수위원회가 20일 간의 활동을 종료하고 30일 오전 용산구종합행정타운 인수위 사무실에서 해단식을 갖는다.

인수위는 이날 해단식에서 행정·재정·경제 분과를 비롯한 총 4개 분과별 비전과 전력,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추진사업 등 그동안의 활동을 보고할 예정이다.

분과별 보고사항은 행정·재정·경제 분과는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과학행정이 구정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운영돼야한다는 점을, 도시·안전·건설 분과는 대한민국 신경제 중심구 자리매김을 위한 과감한 변화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다.

교육·복지·문화 분과는 교육국제 특구 지정과 문화재단 설립, 생활폐기물 직영 수거 방안,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타당성 검토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보건·산하기관 분과에서는 복지서비스 확대와 산하기관 운영효율화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신평 인수위원장은 “구정 현안 검토에 애쓴 위원들게 감사드린다”며 “예산, 조직의 낭비를 줄이고 행정 효율화를 모색해 달라는 게 4개 분과위원들의 공통 의견”이라고 전했다.

이에 박희영 당선자는 “구민 의견을 바탕으로 민선8기 구정을 운영할 것”이라며 “특히 거대 개발사업 추진 시, 치밀한 전략으로 구민 의견이 시정과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번 민선8기 인수위원회 활동사항을 백서로 제작해 구정 운영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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