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서울 용산구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이태원 상권 활성화를 위해 거리에 야간 경관을 연출하는 ‘별 헤는 밤’ 사업을 추진한다. 야간 경관 연출 구간은 녹사평역 광장에서 이태원역에 이르는 이태원로 거리 580m 가량과 세계음식거리 골목이다. 점등시간은 6시간 이내로 가로수 탄소저장량 확보 및 빛 공해 감소를 고려했다. 조명은 일몰 시 자동으로 켜지고 자정에 꺼진다.지난 22일 방문한 이태원로 거리에는 다양한 추모의 불빛들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었다.용산구청 측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의 마음과 지역 주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출근을 저지하며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더불어 전날부터는 국회 앞 농성에 돌입하며 ‘이태원참사진상규명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촉구했다.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이하 유가협)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이하 대책의)는 8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 정문 앞에 집결해 박 구청장의 출근을 기다렸다.하지만 오전 8시 15분이 지났음에도 박 구청장이 모습을 보이지 않자 이들은 9층에 위치한 구청장실로 향해 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의혹을 받고 기소된 박희영(62) 용산구청장이 참사 여파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며 보석 석방을 요청했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가 지난 2일 진행한 첫 보석 심문에서 박 구청장의 변호인은 이같이 주장했다.변호인은 “피고인은 상당한 고령”이라며 “사고 직후 충격과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의 스트레스로 신경과에서 처방받아 진료받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수감 후에는 더욱 상태가 악화돼 불면과 악몽,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에 시달리고 있다”며 “구치소에서 최대한 약을 처방 받은 뒤 치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간이 10일 더 연장된 가운데,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6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및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을 증인으로 불러 2차 청문회를 열었다.야권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거기 앉아계시는 게 헌법에 위배된다고 생각하지 않냐”며 이 장관 사퇴를 압박했지만, 이 장관은 “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하며 자진사퇴 요구를 거부했다.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그동안 대형 인명사고 발생시 국무위원의 자진사퇴 혹은 경질로 책임을 져왔는데, ‘정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나면서 본격적인 정쟁에 들어갔다. 야당은 국정조사 카드까지 꺼내들면서 실체적 진실규명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여당은 국정조사보다는 경찰 수사가 우선이라면서 경찰 수사를 지켜본 후 국조를 하자는 입장이다. 따라서 정기국회 후반부에 여야의 정쟁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태원 참사의 여론이 어떤 방향으로 흐르냐에 따라 향후 민심이 달라지기 때문에 여야 모두 치열한 수싸움을 보일 것으로 예견된다.지난 7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는 2022년 정기국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방자치 부활 32년째를 맞는 민선8기 지방자치단체장 임기가 1일 일제히 시작됐다.서울 지역 구청장들도 이날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헌화·분향한 후 각 청사로 돌아와 민선8기 업무 시작을 알리는 서류에 결재하며 4년 임기의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일부 구청장들은 전날 밤부터 내린 지역별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찾거나 새벽 거리 청소에 나서며 현장 민심을 챙겼다.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날 자정 쌍문3동 주택 축대 붕괴 현장을 점검한데 이어 오전엔 출근 즉시 폭우로 물이 불어난 중랑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스마트 도시 기본 인프라 확보를 위한 ‘스마트 용산 네트워크 간선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스마트 용산 네트워크 간선 고도화는 지능형 스마트 도시 확산에 따라 늘어나는 네트워크 서비스 수요와 트래픽 폭증에 대비해 구 광대역 자가통신망의 물리적 용량을 증설하는 사업이다.구 자가망 간선 연결 경로는 구청에서 16개 동을 이어주는 총 길이 34.374km 광케이블로 행정망 등을 연결한다. 현재는 88.9%의 물리 용량을 사용하고 있어 구는 이번 네트워크 간선 고도화 사업을 통해 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 10일 출범한 민선8기 용산구청장직 인수위원회가 20일 간의 활동을 종료하고 30일 오전 용산구종합행정타운 인수위 사무실에서 해단식을 갖는다.인수위는 이날 해단식에서 행정·재정·경제 분과를 비롯한 총 4개 분과별 비전과 전력,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추진사업 등 그동안의 활동을 보고할 예정이다.분과별 보고사항은 행정·재정·경제 분과는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과학행정이 구정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운영돼야한다는 점을, 도시·안전·건설 분과는 대한민국 신경제 중심구 자리매김을 위한 과감한 변화의
역대 두 번째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났다.선거 전, 은 현역 구청장이 출마할 수 없는 서울 지역 3선 연임 제한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유력 후보들을 만나 [격전지 인터뷰]를 진행했다.치열한 접전 끝에 희비가 갈렸고, 각 지역 신임 구청장들은 자신들이 내세운 공약 이행을 위해 당선 즉시 인수위원회를 꾸리며 업무 파악에 돌입했다.무주공산(無主空山)에 깃발을 꽂은 ‘초선 단체장’들은 어떤 각오로 구정에 임할까. 그동안 밝혀온 구정 운영 청사진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이고, 향후 4년 동안 펼치고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9일 만에 민선8기 서울 용산구청장 인수위원회(인수위)가 돛을 올린다. 9일 박희영 당선자 측은 10일 오전 10시에 용산구청 지하2층 대회의실에서 인수위가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박 당선자 측은 이날 용산구 청사 종합행정타운 지하2층에 마련된 인수위 사무실에서 인수위원 임명장 수여식과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공식 인수위활동에 들어간다고 전했다.민선8기 용산구청장 인수위원은 신평 위원장(변호사)을 비롯한 이종두 부위원장 등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촉된 인수위원들은 ▲행정·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현역 구청장이 불출마한 서울 지역 3선 연임 제한 ‘무주공산’ 여덟 곳의 선거 결과, 국민의힘이 압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강북구를 제외한 7개 격전지에서 승리하며 지난 12년 간 빼앗겼던 구정 운영권을 재탈환했다.이로써 국민의힘은 격전지 일곱 곳을 포함한 17개 구에서 승리하며 2018년 24:1로 참패했던 서울 지역 지방권력 지도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여덟 곳을 수성(守城)하는데 그쳤다.민주당은 현역 구청장 열네 명을 대거 재출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현직 단체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선거구가 지방선거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6월 1일로 예정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현역(구청장)’ 없이 선거를 치르는 서울 지역 구청은 모두 10여 곳에 이른다.‘절대강자’가 사라진 이들 지역은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지역 정객(政客)들의 각축장으로 변했다. 무주공산으로 바뀐 지역에서 새로운 구정(區政)을 펼치겠다고 나선 후보는 누가 있고, 어떤 공약을 들고 나왔는지. 격전지를 돌아봤다.현행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 연임은 최대 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집무실 이전과 관련, 오는 6월 1일 용산구청장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박희영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용산 국방부 청사로의 대통령집무실 이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지난 22일 공식 출마를 선언한 박 예비후보는 “용산 대통령시대를 열어 용산을 모두가 부러워하는 대한민국의 상징이 되도록 만들겠다”며 “용산공원 조성과 국제업무지구 개발을 통해 전국 최고의 자치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박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지난 총선과 서울시장 재선거, 올 대선 승리까지 일궈낸 기반을 통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