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 당선자 측, “신평 위원장 등 위원 15명 임명”
인수위, 다음달 20일까지 활동...구정운영 기틀 마련
‘글로벌 경쟁력, 신경제 중심 축 용산’ 개발 공약 박차

박희영 용산구청장 당선자 [사진제공=당선자 측]
박희영 용산구청장 당선자 [사진제공=당선자 측]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9일 만에 민선8기 서울 용산구청장 인수위원회(인수위)가 돛을 올린다. 9일 박희영 당선자 측은 10일 오전 10시에 용산구청 지하2층 대회의실에서 인수위가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박 당선자 측은 이날 용산구 청사 종합행정타운 지하2층에 마련된 인수위 사무실에서 인수위원 임명장 수여식과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공식 인수위활동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민선8기 용산구청장 인수위원은 신평 위원장(변호사)을 비롯한 이종두 부위원장 등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촉된 인수위원들은 ▲행정·재정·경제 ▲도시·안전·교통 ▲보건·복지 ▲교육·문화·환경 등 4개 분야별 분과에서 각각 활동한다.

인수위는 내달 20일까지 한시적으로 활동하며 박 당선자의 핵심 공약인 ‘글로벌 경쟁력, 신경제 중심축 용산’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세부 실행방안 수립과, 기타 인수업무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담당하게 된다.

인수위 출범에 따라 용산구는 업무 지원을 위한 지원인력 파견과 운영 예산 등 행·재정적 지원과 함께 당선자의 구정 기본 현황은 물론, 주요 현안을 조속히 파악해 정책을 구상할 수 있도록 오는 20일부터 닷새간 업무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요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 로드맵을 세우고, 당선자의 의지와 시정 철학을 반영한 비전 및 목표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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