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12일 임명장 수여
차관급 정무직...시의원 경험도

서울시 오신환 신임 정무부시장<br>
서울시 오신환 신임 정무부시장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오신환(51)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민선8기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임명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오 부시장을 서울시 대외협력 업무 총괄 정무부시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차관급 정무직으로 오 시장을 보좌해 국회와 시의회, 언론·정당과 서울시 간 업무를 협의·조정하게 될 오 부시장은 19~20대 서울 관악 을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바른미래당 시절 70년대 생으론 처음으로 교섭단체 원내대표를 지내는 등 정치력을 인정받았고, 7대 서울시의원 경험도 있어 시의회 역할과 업무에 대해서도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대선에선 선대위 상황1실장과 정무수행실장 등을 맡으며 윤석열 후보를 직접 수행했다. 여권 내에선 계파를 초월해 두루 신임을 얻고 있다는 평이 있다.

오 부시장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통령실과 당은 물론, 중앙정부 및 서울시의회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시정 운영과 성공적인 현안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일 송주범 전 부시장 후임으로 내정된 오 부시장 임명장 수여식은 당초 9일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폭우 피해 상황 대응 등으로 이날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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