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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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한 다세대 주택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세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 50분경 112에 ‘문이 잠긴 세입자의 집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는 건물 관계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강제로 문을 열었고, 그곳에서는 시신 세 구가 발견됐다. 모두 심정지 상태였으며 시신의 부패가 심해 신원을 특정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나 범죄 혐의가 의심되는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한 상태다.

아울러 경찰은 숨진 채 발견됐던 60대 후반 A씨와 20·30대 B씨와 C씨가 일가족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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