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와 장애 가정 청소년들이 지난해 온라인으로 12회 U+두드림 요술통장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nbsp;<br>
LG유플러스와 장애 가정 청소년들이 지난해 온라인으로 12회 U+두드림 요술통장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LG유플러스가 장애 가정 청소년을 지원하는 ‘두드림 U+요술통장’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 ‘두드림 U+요술통장’ 강화를 위해 전용 앱을 개발하는 한편,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U+두드림 요술통장’은 LG유플러스 임직원과 중학교 1학년 장애 가정 청소년을 매칭, 매월 장학기금을 적립하는 활동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자산형성을 돕고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U+두드림 요술통장’은 청소년 가정이 매월 2만원을 저축하면 임직원이 2만원, LG유플러스가 6만원을 적립해 총 10만원을 모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달 10만원 씩 5년간 적립한 600만원은 청소년 대학 입학금이나 취업 준비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아울러 LG유플러스 임직원은 멘토로 활동하며 다양한 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정서적 성장을 돕는다.

올해는 임직원 멘토와 청소년 멘티 사이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전용 앱을 개발했다. 전용 앱은 멘토와 멘티가 대화를 나누거나 사진 등을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활동 참여 신청이나 안내 등 커뮤니티 기능도 갖췄으며 현재 참여 중인 멘토와 멘티는 물론, 과거 만났던 멘토와 멘티도 앱을 통해 소통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엔데믹 상황을 감안해 임직원 멘토와 청소년 멘티가 함께하는 오프라인 활동도 강화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발대식도 올해부터 오프라인으로 전환한다. 

청소년들의 졸업 일정에 맞춘 홈커밍데이도 신설해 멘토와 멘티가 공감대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또 LG유플러스 사옥이 위치한 용산, 마곡, 상암, 경기, 안양 등 12개 지역을 중심으로 임직원 멘토와 청소년 멘티를 선발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U+두드림 요술통장’ 활동 발대식은 오는 2월 열릴 예정이다. 참여 청소년 100명과 임직원 멘토는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진행되는 발대식 후 스키장으로 이동해 겨울 캠프를 함께하며 멘토링을 시작한다.

LG유플러스 박형일 홍보대외협력센터장은 “두드림 U+요술통장은 개인의 발전을 넘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핵심인재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장기적인 인적 투자”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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