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개최한 ‘제3회 더블유WEEK’ 행사 전경 [사진 제공=넥슨]
넥슨이 개최한 ‘제3회 더블유WEEK’ 행사 전경 [사진 제공=넥슨]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추위가 강해지는 연말은 각계의 기부가 이어지는 시즌이기도 하다. 이에 발맞춰 게임 및 IT업계 주요 기업들도 기부를 비롯한 각종 사회공헌 활동들을 통해 훈훈한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다. 

넥슨은 12월 6일부터 9일까지 사내 기부 이벤트 ‘제3회 더블유WEEK’를 진행했다. 직원들이 사옥 내 기부부스에서 자신이 원하는 기부금을 선택해 참여하면, 회사는 총 모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2배로 기부하는 형태였다. 지난 21일에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특수치료 활성화를 위한 운영기금 3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가 기빙플러스에 기부한 물품들 [사진 제공=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기빙플러스에 기부한 물품들 [사진 제공=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7일 밀알나눔재단 ‘기빙플러스’ 양재역점에 사내 제작 물품들을 기부했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의 재고 상품을 기부받아 판매한 수익을 통해 소외계층의 자립을 돕고 자원 순환으로 환경을 보호하는 기업 사회공헌(CSR) 전문 나눔 스토어다.

LG유플러스는 12일 황현식 대표와 경영진들이 참여하는 ‘U+희망산타’ 활동을 진행했다. 경영진과 임직원이 소외계층 아동을 만나는 행사로, 황 대표와 경영진 10여명이 일일 산타로 변신, 서울 용산구 소재 영락보린원을 방문해 아동들에게 직접 준비한 선물을 증정하고 우쿨렐레·칼림바 공연을 함께 즐겼다. 내년부터 매월 영락보린원 아동을 위한 생일파티를 열어주는 나눔활동도 재개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가 산타 분장을 하고 아동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가 산타 분장을 하고 아동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

NHN은 13일부터 21일까지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를 위한 ‘굿바이(Good Buy)’ 마켓을 진행했다. 사내 재고로 남아 있는 전자기기, 가구, 문구 등 다양한 중고 물품과 친환경 제품을 모으고, 희망브리지에 모바일로 기부하면 물품 구매가 이뤄지도록 했다. 회사 측은 일주일간 총 8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기부금 전액은 희망브리지가 운영하는 재난위기가정 지원사업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고 설명했다.

두나무는 이달 18일부터 26일까지 발달장애 예술가 단체 디스에이블드가 주최하는 연말 전시회 ‘메리 하티즘’을 후원한다. 이곳에서 소개되는 2종의 작품을 NFT(대체불가 토큰)로 만들어 판매하고, 판매 수수료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두나무가 후원하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회 ‘메리 하티즘’ 포스터 [자료 제공=두나무]
두나무가 후원하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회 ‘메리 하티즘’ 포스터 [자료 제공=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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