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포스코그룹이 튀르키예 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100만 달러(한화 12억5900만원)를 출연키로 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6일 튀르키예 남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긴급구호를 위해 100만 달러를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튀르키예에 스테인리스 냉연 생산 법인인 POSCO ASSAN TST와 가공센터인 POSCO-TNPC, 포스코인터내셔널 이스탄불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모두 진앙지로부터 거리가 멀어 피해는 없다는 설명이다. 

다만, 일부 현지 직원들의 친인척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특별 휴가 및 구호 물품 제공 등의 지원을 진행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튀르키예 지진으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고, 현지의 추운 겨울날씨로 복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조속한 구호활동을 위해 포스코그룹이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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