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청년플러스포럼 ‘ESG 관점의 MZ세대 뉴노멀 소통’ 개최
김 공동위원장, 환경·사회적 인식 변화에 대한 논의 필요성 강조
“MZ청년 세대의 목소리, 사회 발전시키는 티핑포인트 될 것”

6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페럼타워에서 ‘ESG 관점의 MZ세대 뉴노멀 소통’을 주제로 진행된 제3회 청년플러스포럼에서 김성일 공동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6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페럼타워에서 ‘ESG 관점의 MZ세대 뉴노멀 소통’을 주제로 진행된 제3회 청년플러스포럼에서 김성일 공동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청년플러스포럼 김성일 공동위원장이 우리 사회의 미래 소비자이자 주권자인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속가능하고 발전적인 사회 변화와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데이신문과 청년플러스포럼은 6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페럼타워에서 ‘ESG 관점의 MZ세대 뉴노멀 소통’을 주제로 제3회 청년플러스포럼을 진행했다.

청년플러스포럼 공동위원장을 맡은 국민대학교 김성일 교수는 이날 소개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미래 소비자, 미래의 주권자, 미래의 권력자인 청년 세대를 위한 정책 개발과 대안 수립의 공론화 목적으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며 “이번 청년플러스포럼에서는 MZ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팬데믹의 기나긴 터널을 지나 엔데믹으로 전환되는 이 시점에서 올해 세계 경제는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겹치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도래된 뉴노멀(New Normal)은 저상장의 일상화, 인구 저출산·고령화, 양극화로 제반 경제지표가 하락하고 있다”며 “또한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초연결 융복합 시대, 산업간 경계 붕괴로 인한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는 시기”라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우리 지구 공동체 차원의 근본적 환경 변화와 사회적 인식 변화를 살펴보고 그 대안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김 공동위원장의 설명이다.

6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페럼타워에서 ‘ESG 관점의 MZ세대 뉴노멀 소통’을 주제로 진행된 제3회 청년플러스포럼에서&nbsp;김성일 공동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nbsp;ⓒ투데이신문<br>
6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페럼타워에서 ‘ESG 관점의 MZ세대 뉴노멀 소통’을 주제로 진행된 제3회 청년플러스포럼에서 김성일 공동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또한 김 공동위원장은 “연공서열, 상명하복 조직문화에 익숙한 기성세대와 다른 MZ세대의 출현으로 인해 기업은 인재발굴과 양성이라는 HR관점에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팬데믹을 계기로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다시 돌아보게 됐다’는 MZ청년의 목소리는 수면 아래의 메시지가 아니다”며 “그들의 목소리는 수면 위로 발산하고 확산돼 우리 사회 전반을 전환 및 발전시키는 티핑포인트(Tipping Point)가 될 것이며, 우리나라의 100년을 설계하는 새로운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청년들에 대해서 그는 “우리나라는 물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지구공동체를 이끌어갈 미래의 리더이고 인재”라고 칭하며 “이번 포럼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발전적인 사회 변화와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건설적인 토론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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