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제트 사업총괄 강희석 리드가 MEWS 어워즈 시상식 현장에서 수상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네이버제트]
네이버제트 사업총괄 강희석 리드가 MEWS 어워즈 시상식 현장에서 수상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네이버제트]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네이버제트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가 글로벌 관련산업 행사인 ‘MEWS 2023’에서 스토리월드 상(The Storyworld Award)을 수상했다. 회사 측은 아시아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의 저력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제페토는 메타버스 경험을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이용자들과 함께 다채로운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템, 월드, 콘텐츠 등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풍성한 메타버스 생태계가 형성되는 중이다. 5월 초 기준으로 누적 등록 크리에이터는 326만을 돌파했으며, 출시 아이템 수는 862만 개를 기록하고 있다.

‘MEWS 2023’은 메타버스, 웹3.0 등 디지털 산업의 트렌드와 기술 솔루션을 공유하는 글로벌 행사로, 지난 5월 2일부터 3일간 모나코에서 개최됐다. 현장에서는 메타버스 산업의 인사이트와 전문 지식을 소개하는 다양한 세션들이 마련됐으며, 몰입감 있고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선사한 기업을 선정하는 ‘MEWS 어워즈’ 시상식도 진행됐다. 

시상은 ▲혁신(Innovation) ▲커뮤니티(Community) ▲임팩트(Impact)를 비롯해 총 10개 부문에서 이뤄졌다. 제페토가 수상한 스토리월드 부문은 메타버스를 활용해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을 전달한 기업을 조명하는 상이다. 

제페토는 지난해 이탈리안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와의 협업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이끌어냈다고 평가받았다. 별도의 월드 및 아이템을 마련한 것은 물론, 불가리 글로벌 앰버서더인 블랙핑크 리사와 함께 월드에서 팬들과 셀카를 찍는 등 다양한 가상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제페토 아바타를 활용해 불가리 이모티콘을 출시하는 등 다채로운 협력을 이어갔다.

네이버제트 사업총괄을 맡고 있는 강희석 리드는 “이번 수상은 제페토가 불가리, 구찌, ZARA, UGG 등 글로벌 브랜드들과 함께 이용자들에게 가상의 월드 내에서 높은 완성도와 몰입감을 가진 경험들을 선사하고, 이를 소비자 행동까지 긍정적으로 전환시킨 점을 높이 평가한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제페토는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인터랙티브한 가상 경험을 발굴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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