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도 가족이다’ 슬로건 아래 고급화 전략 세워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어울리는 ‘하이엔드’ 제품 출시

2023 케이펫페어에 참가한 퍼팔의 전시 부스 [사진제공=퍼팔]
2023 케이펫페어에 참가한 퍼팔의 전시 부스 [사진제공=퍼팔]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반려동물 브랜드 기업 퍼팔이 2023 케이펫페어에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퍼팔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 2023 케이펫페어에 참가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반려동물 제품들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팬데믹 이후 반려동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장 역시 거듭 성장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반려동물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등장했으며,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유치원, 쇼핑몰, 레스토랑, 커피숍, 호텔 등도 성업 중이다. 

특히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을 위해 지출을 아끼지 않고 자신의 패션 감각과 감성을 표현하는 경향도 강해지고 있다. 단순 펜던트, 목줄, 리드줄이 아닌 차별화되고 돋보이는 디자인 및 제품으로 견문과 안목을 높여줄 수 있는 제품을 찾는다는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프라다, 에르메스, 루비이통 등 고가의 패션 브랜드들도 자신의 로고를 담은 반려동물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몽클레어, 펜디, 톰 브라운 등 해외 의류 회사들도 반려동물과의 맞춤 의상을 통해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 

국내에서는 반려동물 제품 명품화에 부정적인 시각이 여전하지만 최근 변화의 조짐이 보이는 모습이다. 퍼팔 역시 이 같은 시장의 부정적 인식을 극복하기 이해 노력하는 스타트업으로 꼽힌다. 퍼팔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 2023 케이펫페어 참가해 고급화 전략을 내건 하이엔드 제품들을 선보였다. 

반려동물 박람회 케이펫페어에는 다양한 브랜드, 제품, 서비스 등이 전시됐다. 퍼팔은 ‘반려동물도 가족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고급화 전략에 맞는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반려동물을 위한 목줄, 리드줄, 하네스, 패션용품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제품들을 공개했다. 

퍼팔의 제품들은 고급스러운 컬러와 패턴, 예술적 감각을 강점으로 내세움과 동시에 실용적이면서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해 행사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외국 바이어들 역시 매장을 직접 찾아 수출 상담을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퍼팔 백경연 대표는 “박람회가 진행되는 3일 동안 많은 분이 반려동물과 함께 부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반려동물을 좀 더 사랑하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도록 다양한 하이엔드급 제품들을 만들어 해외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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