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이후 평균 분기 실적 상회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포스포홀딩스가 포항제철소 가동 및 판매정상화 등에 힘입어 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를 회복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포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1210억원, 영엽이익 1조 3260억원, 순이익 776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3.8%, 88.1%씩 증가했다. 특히 올해 초 포항제철소 침수복구 완료 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철강생산 및 판매가 정상화되면서 영업이익이 대폭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팬데믹 이후 일시적 글로벌 철강경기 호조와 판매가 상승기조를 보였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12.6%, 36.8% 감소했지만 지난 2020년 이후 평균 분기별 실적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밖에도 이날 포스코는 2030년까지 저탄소제품 1050만톤 생산 목표 및 친환경차 구동모터용 전기강판 국내외 100만톤 생산체제 확대를 발표, 글로벌 철강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산업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포스코그룹 상장 6개사의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 21일 종가기준으로 100조원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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