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T가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들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한 후 최후의 1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28일 IT업계에 따르면 KT는 전날 김영섭 전 LG CNS 사장, 박윤영 전 KT 사장, 차상균 서울대 교수 등 3명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2일까지 접수된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 및 비대면 인터뷰 등을 진행해 이들은 심층면접 대상자로 선택했다. 

세부적으로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약 3주간 ▲기업경영 전문성 ▲산업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 정관상의 대표이사 후보 자격요건 관점에서 서류 심사 및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 후보자들이 제출한 지원 서류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평가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비대면 인터뷰 이후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결론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이승훈 위원장은 “금번 대표이사 후보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차주 중으로 후보 3인에 대한 심층면접 심사를 진행해 KT 대표이사 후보 최종 1인을 확정할 계획이다”라며 “또한 해당 후보는 8월말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KT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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