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동운동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전태일 열사’는 부당한 노동현실 가운데서 노동자가 존중받는 세상이 도래하길 누구보다 간절히 바랐습니다. 이를 위해 자신의 육신을 화염 속에 내던지는 희생도 서슴지 않았죠.그의 숭고한 희생에도 불구하고 그 시대 열악한 노동현실은 지금도 여전합니다. 노동자들은 근로기준법 사각지대 안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저임금과 장시간 중노동에 시달리며, 최소한의 안전도 보장받지 못한 채 일하다 목숨을 잃곤 합니다.점점 희미해져가는 노동존중사회에 대한 희망에 숨을 불어 넣어 줄 새로운 노동정책이 필요한 때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주 52시간 근무제는 장시간 노동에 노출된 국내 노동자들의 국민행복지수 제고를 위해 도입됐다. 실제 2016년 기준 OECD 주요국가의 연간근로시간을 살펴보면 독일 1298시간, 프랑스 1383시간, 영국 1694시간, 일본 1724시간, 미국 1789시간으로 나타났지만 한국은 2052시간으로 평균(1707시간)을 크게 상회했다. 정부는 OECD 최장 수준인 근로시간을 기존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고, 무제한 연장근로가 가능한 특례업종을 축소해 장시간 노동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휴일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내년 50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주52시간제’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유예기간을 부여하고 특별연장근로 요건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보완대책을 내놨다.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의 주52시간제 도입이 사실상 연기됐다는 해석이다.고용노동부는 18일 세종시 정부세정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주52시간제 입법 관련 정부 보완대책 추진방안’을 발표했다.내년 주52시간제 시행을 앞두고 있는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은 현행 제도만으로는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다, 주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