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심심한 영화의 최고봉은 이윤기 감독의 (2008)라고 생각한다. 1년 만에 불쑥 찾아와 빌려 간 돈을 당장 갚으라는 희주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병훈은 하루 동안 희주와 함께 자신의 지인들을 찾아다니며 십시일반 돈을 꾸어 돈을 갚는다. 한때 사랑했었던, 헐렁하고 물렁하기 그지없는 성격의 병훈을 따라다니고 그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그를 향해 한껏 날이 서 있던 희주도 조금씩 마음이 누그러진다. 소극장의 단막극처럼 단출한 장면들을 생동하게 해주는 두 배우의 연기가 돋보이는 가운데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영화 내내
【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씩씩하고 즐겁게 인생을 살아가는 어느 ‘다섯 패밀리’에 대한 이야기인 가 출간됐다. 이 책은 우리에게 삶의 진정한 의미와 행복에 대해 돌이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인 문홍선씨는 1960년생으로 배움, 세움, 일움 세 아들을 합친 단어인 ‘배세일움’의 아버지로서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그는 제30회 행정고시(1986년)를 통해 공무원이 됐고 33년간 공직자로 일했다. 제목처럼 독특한 이 책은 일상 속에서의 배움과 성장, 함께하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과 신뢰, 그리고 현재의 삶에
노래방 엔딩 곡이 언제나 인 친구가 있다.아, 그 노래! 하고 반색하는 분이라면 당신은 60년대에서 70년대에 태어난 사람일 게다. 그리고 이 노래가 ‘고무신을 꺾어 신었음 직한’ 옛 여친을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우연히 마주친 한 남자의 이야기라는 것도 잘 알 것이다.6070이 아닌 분들을 위해 잠시 노랫말을 소개한다.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너를 다시 만났었지.신문을 사려 돌아섰을 때 너의 모습을 보았지.발 디딜 틈 없는 그곳에서 너의 이름을 부를 때,넌 놀란 모습으로 음음음음~너에게 다가가려 할 때에 난 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