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고은(본명 고은태) 시인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최영미 시인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상고를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최 시인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최 시인은 “변호사로부터 ‘어제가 최 시인님을 상대로 한 고은의 (손해배상 소송) 상고 마지막 날이었는데 오늘 확인해보니 상고하지 않았다’는 카카오톡 메시지가 왔다”며 “대법원까지 가지 않고 끝났다는 안도감이 든다”고 밝혔다.이어 “이제 작은 바퀴하나 굴렸을 뿐인데, 그 바퀴를 굴리는 데 온 힘을 쏟았다. 다른 피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고은(86·본명 고은태) 시인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최영미(58) 시인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서울고법 민사13부(부장판사 김용빈)는 8일 최씨와 언론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2심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 다만 1심과 마찬가지로 시인 박진성(41)씨에 대해서만 1000만원을 배상 판결을 내렸다.고씨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최씨의 주장과 언론사의 보도가 신빙성 있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최씨는 지난 2017년 9월 계간지 ‘황해문화’에 ‘괴물’이라는 제목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고은(86·본명 고은태) 시인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최영미(58) 시인 등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 1심 결과에 항소했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고씨는 변호인을 통해 지난달 28일 최씨 등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과 관련한 항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앞서 최씨는 2017년 9월 계간지 ‘황해문화’에 문단 내 성폭력을 고발하는 ‘괴물’이라는 제목의 시를 공개했다. 해당 시에는 ‘젊은 여자만 보면 만지거든’, ‘유부녀 편집자를 주무르는’ 등의 표현으로 ‘En선생’의 성추행을 폭로하는 내용이 담겨
【투데이신문 사회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성혐오·성소수자 혐오 등 젠더 문제가 주요 사회 의제로 자리 잡았다. ‘미투(#Metoo)’ 운동의 시작점이었던 서지현 검사의 폭로를 시작으로 정치·문화예술계·학교 등에서 수많은 성범죄 피해 고발이 줄을 이었다. 또 불법촬영물 촬영 및 유포 문제가 떠올라 수많은 여성들이 집회장소에 모이기도 했다.은 2018년 사회를 들끓게 한 젠더 10대 뉴스를 선정했다.미투운동의 폭발점…서지현 검사 성추행 피해 폭로서지현 검사는 지난 1월 29일 검찰 내부통신망에 안태근 전 검사장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