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현재까지 7개 병원, 154명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정부는 전체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집단연가 사용 불허 및 필수의료 유지명령을 발령했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16일 제9차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진행한 뒤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집단행동과 관련된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및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각종 시범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그 결과, 지난 15일 자정 기준 원광대병원, 가천대길병원, 고대구로병원, 부천성모병원, 조선대병원, 경찰병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최근 수술 중 발생하는 의료사고나 무자격자의 대리수술 등 불미스러운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자 수술실 내 CCTV 설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겁다. 관심만큼이나 수술실 내 CCTV 설치에 대한 찬반 논란도 심화되고 있다.수술실 내 CCTV 설치를 둘러싼 논쟁은 故 권대희씨 사고를 계기로 촉발됐다. 2016년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안면윤곽 수술을 받던 권씨는 과다출혈로 사망했는데, 의료진의 과실로 발생한 사고임이 수술실 내 설치돼있던 CCTV를 통해 밝혀졌다. 이후 같은 해 분당차병원에서 신생아 분만 중 발
수족관 앞을 스쳐 지나가던 혜인은 걸음을 멈추었다. 이 층 복도에 서서 망연히 수족관을 보고 있는 지석이 눈에 띄었다. 이른 아침부터 지석이 무슨 일로 왔는지 의아했다. 지석은 근래에 넘쳐난 법정관리 기업들의 회생 사건들로 눈코 뜰 새도 없이 바쁘다고 했다. 회계장부와 재무제표 등 각종 자료에 파묻혀 지낼 뿐만 아니라 개인회생, 파산 사건으로 파산부의 이십여 명의 판사들이 정신이 없다고 했다. 바쁘다던 지석이 근래에 와서 법조타운에 종종 드나들었다. 엘리베이터에서 이 층 버튼을 누르려던 혜인은 맨 위층 버튼을 눌렀다. 혜인은 법조타
【투데이신문 이주희 기자】가수 신해철의 유가족이 고인의 장협착 수술을 집도한 S병원 강모(45) 원장을 상대로 20억원대의 의료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신해철의 유가족은 지난 5월 8일 서울중앙지법에 “신해철 사망의 의료 과실에 대한 책임을 지라”면서 강 원장과 보험회사 등을 상대로 23억여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는 지난달 17일, 첫 변론기일을 열었으며 이날 오전 변론을 속행한다.앞서 신해철 유가족 3명은 지난 3월 S병원의 회생절차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인하대병원 의료진이 널리 사용되는 약을 구할 수 없는 것으로 오판, 위독한 신생아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해 아기와 부모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됐다.2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한숙희 부장판사)는 A군과 부모가 인하대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의료소송에서 "인하대는 원고들에게 62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지난 2007년 A군은 출생 일주일 만에 청색증(혈액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얼굴색과 입술 등이창백해지는 증상) 보여 응급실에 실려왔다.당시 A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