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도 2년쯤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한국과 미국의 전문가들이 예상했지만 어제 발사한 미사일은 거의 ICBM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 20분부터 독일 베를린 연방총리실에서 열린 메르켈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현재의 수준도 문제이지만 발전의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이어 “다만 사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5일 송영무 국방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후보자 임명강행 가능성과 관련해 “(임명 강행 시) 국회 구도에 일정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추경 협조 방침 변동 가능성을 시사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청주 오송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협치 구도가 깨져버리는데 일방적으로 묵살당하고 무시당하는 입장에서 우리가 정부 여당이 하자는 대로 따라가 주게 되면 야당의 기능을 상실한다”고 말했다.이어 “우리의 역할에 대해 정부 여당이 그렇게 비하하고 폄하해버리는데 그런 경우 협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정당은 5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시험발사 성공 주장에 대해 “문재인 정부는 대북정책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혜훈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한미정상회담이 끝난 지 3일 만에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북한의 주장대로 ICBM 발사가 성공했다면 이제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중대한 위험”이라면서 “안보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또 “문 대통령은 IC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5일 홍준표 신임 당대표에 대해 “페북에 올리듯이 국민들이 듣기에 거북스러운 말씀을 계속하면 저희 당은 굉장히 어려움에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에 출연해 “앞으로 홍 대표가 누가 보든지 정정당당하고 공평하고 말도 정제해 가면서 충분히 생각한 다음에 하는 이미지를 가져간다고 하면 저희 정당은 국민들로부터 점점 신뢰를 받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다양성의 사회에서 의견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한국·독일 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하기 전 한미 미사일 연합 무력시위를 지시하며 “우리의 확고한 미사일 연합대응태세를 북한에게 확실히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북한에 경고했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북한의 엄중한 도발에 우리가 성명으로만 대응할 상황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4일 북한이 2단계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이라고 주장하는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자 이날 한미 미사일 연합 무력시위를 지시했다.지시를 받은 정의용 국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북한은 4일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북한은 이날 오후 1시 30분 라디오 매체인 중앙방송을 통해 오후 3시 30분에 특별중대보도를 하겠다고 예고한 다음, 해당 시각에 “ICBM 화성-14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이날 특별중대보도에서는 “새로 연구개발한 대륙간 탄도로켓 화성-14형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4일 오전 9시(평양시·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 서북부 지대에서 발사, 예정된 궤도를 따라 39분 비행해 조선 동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는 4일 국민의당이 ‘문준용 제보조작 파문’을 이유미씨의 단독 범행으로 사실상 결론 내린 것과 관련해 안철수·박지원 전 대표를 언급하며 “조작 연루를 따지는 사법적 판단으로 정치적 책임을 갈음하려 하는 것은 낯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에서 “두 분은 국민의당의 정치적 책임자이고 지도자”라며 이같이 말했다.또한 “국민의당이 대선 네거티브 조작 사건의 자체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국민도 속고, 국민의당도 속았다’고 했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일 산업재해와 관련해 “생명과 안전에 대한 책임을 외주화하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0회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 영상메시지를 통해 “산업현장의 위험을 유발하는 원청과 발주자가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거제와 남양주에서 발생한 크레인 사고를 예로 들며 “제도는 물론 관행까지 바꿀 수 있는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산업재해는 한 사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신임 당대표는 4일 “혁신위원회를 조속한 시일 내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홍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새 지도부 구성 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한 뒤 “당 윤리위원회도 전원 외부 중심으로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우선 이번 주 금요일까지 당내 인사를 완료하겠다”며 “모든 인사는 이번 주 내 완료해서 당이 쇄신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이제 원내대책은 원내대표가 말하고 정책은 정책위의장이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였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3일 자유한국당 신임 당대표에 선출됐다.자유한국당은 이날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제2차 전당대회를 갖고 이 같은 결과를 공개했다.홍 대표는 이날 선거인단과 여론조사를 합산한 전체 득표수에서 5만1891표(선거인단 4만194표·여론조사 1만1697표) 65.74%의 지지를 얻어 2위 원유철 후보 1만8125표(1만1021표·7103표) 22.96%와 3위 신상진 후보 8914표(4036표·4877표) 11.30%에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이날 경기 남양주시 시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여한다면 올림픽 정신 고취에 기여할 뿐 아니라 우리 지역과 세계평화, 인류 화합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IOC에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검토를 요청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백악실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물론 북한의 참여는 IOC의 결정에 달려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 개막식 기념사에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3일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경제적 실익 측면에서 큰 숙제를 안고 돌아왔다”고 평가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북문제에서도 새 정부가 바라는 진전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먼저 이 대표는 “겉보기에는 큰 문제 없이 회담을 끝냈다”면서 “사드문제나 웜비어 사망으로 촉발된 날카로운 문제를 전면적으로 의제화하지 않았다는 점은 다행스럽다”고 전했다.이어 “그러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이나 방위비 협상 숙제를 떠안았다고 볼 수밖에 없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입사 특혜 의혹 조작 사건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3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이날 오전 9시 30분경 서울남부지검에 도착한 이 전 최고위원은 취재진과 만나 “(이유미씨에게) 조작 지시한 적 없고, 윗선에서도 (조작을) 지시하지도 않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이 전 최고위원은 “여러분들이 알고 계시는 윗선에서 지시했다는 사항이 있는데, 그 부분도 전혀 사실과 다르다. 그것을 밝히려고 이 자리에 나왔다”고 강조했다.또한 “저는 한 번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3박 5일간의 미국 순방을 마치고 지난 2일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긴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 이제 그 첫발을 뗐다”고 소감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경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한 이후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당당하고 실리적으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 국민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또한 “어려운 길이었지만 국민들의 든든한 지지가 있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지난 3박 5일은 대한민국 외교공백을 메우는 과정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의 여성 비하 논란에 대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정 후보자는 2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질의답변서에서 “여성비하 등 성차별적 발언은 여성을 우리 사회 내 동등한 구성원으로서 존중하지 못하는 행위”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정 후보자는 “특히 사회지도층, 공인의 경우 성평등 의식과 실천에 있어서도 타인에게 모범이 돼야 한다”이라며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성평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을 점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탁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3박5일 간 미국 순방을 마치고 2일 오후 8시경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문 대통령은 귀국하자마자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국민 여러분, 걱정해주시고 성원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잘 다녀왔다”며 “어려운 길이었지만 국민들의 든든한 지지가 있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지난 3박 5일은 대한민국의 외교공백을 메우는 과정이었으며,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평했다.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한반도 현안에 대해 때로는 치열하게, 또 솔직하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만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를 해결한다면 여느 미국 대통령도 해결하지 못한 위대한 성과를 만드는 것이며 대통령 또한 위대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만찬 종료 후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진행된 환영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핵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음으로써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희망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만찬 모두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당권주자인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30일 “제가 바른정당에 입당타진을 하면서 기회주의적 처신을 했다는 바른정당 정병국 의원의 주장은 같은 정당 주호영 의원의 MBC인터뷰로 거짓말임이 드러났다”고 밝혔다.홍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히려 측근의원의 바른정당 입당을 막았던 사실까지 주호영 의원이 공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타당의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와중에 그 정당의 지도자를 타당에나 기웃거리는 기회주의자로 거짓 폭로하는 것은 그 지도자의 전당대회 대표 선출을 방해하려는 엄청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은 지난 29일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 파문’과 관련해 박지원 전 대표가 조작된 제보가 발표된 5월 5일까지 제보 내용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국민의당 김관영 진상조사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증거조작 문제 관련 진상조사 중간발표’를 통해 “5월 5일 (조작된 음성파일 등이) 정식으로 언론을 통해 보도자료로 발표되기 이전에 박 전 대표가 이 부분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선 저희가 현재까지 증거를 통해 확인한 바로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냐고 판단된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국민의당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 확대를 시사했다.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29일 실체 규명을 위해 사건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살펴봐야 한다며 수사 확대를 언급했다.검찰은 필요하다면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과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이었던 김인원 변호사 등 당 관계자들도 소환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준서 전 최고위원 등 당 관계자에 대한 구체적인 소환 계획은 현재까지 없는 상태라고 선을 그었다.검찰은 전날 이유미씨와 이 전 최고위원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