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끝내 정당을 선택하기로 결정했다. 생각보다는 빠른 결정이다. 전 총장은 “지금까지 대통령 된 사람 중에 당이 없었던 사람이 없었다. 당적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 정당에 들어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반기문 전 총장으로서는 불가피한 선택이다. 무소속 후보로 대선을 치러서 승리한 사례가 대한민국에서는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정당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우리나라에서 특정 정당 없이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그에 따른 정치적 후폭풍도 만만찮다.때문에 반 전 총장이 어느 순간이 되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문화예술계 정부지원 제한 명단, 이른바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특검 사무실에서 소환 조사를 받았다.특검은 이 두 사람을 블랙리스트 작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블랙리스트는 김기춘 전 실장의 지시로 청와대 정무수석실 산하 국민소통비서관실에서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김기춘 전 실장은 블랙리스트를 보거나 작성에 관여하지 않았다면서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윤선 장관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동생인 반기호씨의 미얀마 사업에 UN 대표단이 참석하는 등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17일 반기호씨가 부회장으로 재직한 보성파워텍의 미얀마 사업에 UN이 직접 관여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며 반씨가 각각 부회장과 사장으로 재직한 보성파워텍과 KD파워의 미얀마 진출사업과 관련해서 UN 특혜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반기문 전 총장의 동생 반기호씨는 KD파워 사장과 보성파워텍 부회장을 역임했다가 최근 사임했으며 현재는 에스와이패널 부회장으로 재직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새누리당이 최근 당내 프란치에 대한 조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새누리당이 분당되면서 많은 세력이 새누리당을 빠져나갔다. 하지만 아직까지 빠져 나가지 않고 있는 인사들도 있다. 이들 인사들이 새누리당에 유리한 행보를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세력에게 유리한 행보를 하기 때문에 당 지도부로서는 이들에 대한 경고가 불가피한 상황이다.실제로 정태옥 원내대변인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비례대표 김현아 의원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 김 의원은 이미 탈당계를 제출하고 바른정당으로 가겠다고 선언한 사람이다. 정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등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일각에서는 이들 세 사람이 제3지대에 모여 대선 전략을 짤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반기문 전 총장이 귀국하자마자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리고 각종 민생 탐방을 하는 등 무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여기에 김종인 전 대표는 대선 출마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에는 개헌을 해서 내각제에서 책임총리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그것이 여의치 않자 이번에는 대선 출마까지 생각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했다.이재용 부회장에게 적용되는 혐의는 뇌물공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위증) 등이다. 뇌물공여 액수는 430억원이다. 한 가지 특징은 제3자 뇌물죄는 물론 직접 뇌물죄 등을 적용한 것이다. 이는 그만큼 특검이 이재용 부회장 구속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구속영장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오는 18일 자정 정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만약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대선 출마를 사실상 선언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때 아닌 생수와 턱받이 논란에 휩싸였다.지난 14일 반기문 전 총장은 충북 음성 꽃동네를 방문했다. 반 전 총장은 꽃동네에서 한 할머니에게 죽을 떠먹이며 봉사활동을 했다. 그리고 이 장면이 사진에 찍혔는데 논란이 일고 있다. 누워 있는 할머니를 일으키지 않고 그대로 뉘인채 숟가락으로 죽을 떠 입에 넣어주고 있는 모습이 담겼기 때문이다. 머리가 바로된 자세에서 죽을 먹이게 되면 기도가 막혀 응급상황이 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이에 ‘보여주기식 정치쇼’가 아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대선 정국이 빨라지고 있다. 저마다 대선 출마 선언을 하는 등 빠른 발걸음을 보이고 있다. 대선 정국이 빨라진 이유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 때문이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반 전 총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다.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오는 25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은 지난 15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오는 21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역시 대선 행보가 빨리진 모습이다.이처럼 반 전 총장이 사실상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새누리당 윤리위원회가 16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윤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하면서 이날 윤리위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인명진 위원장이 생각하는 인적 청산의 스타트를 끊게 된 것이다.인명진 위원장의 최종적 목표는 친박계 핵심인 서청원·최경환 의원의 출당조치이다. 당초 자진 탈당을 권고했지만 이들 의원의 반발로 인해 불발됐다.또한 비대위원회를 구성하는 상임전국위원회도 친박의 조직적 저항으로 열리지 못할 뻔 했다. 하지만 끝내 상임전국위원회가 열리면서 인명진 비대위가 구성됐고, 이제
박지원 신임 당 대표 선출, 노련미를 선택한 당원들탄핵 정국 과정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은 급전직하로자강론과 연대론 사이에서 고민하는 당 지도부안철수 살려내지 못한다면 국민의당도 함께 폭망국민의당이 지난 15일 박지원 신임 당 대표를 선출했다. 뻔한 스토리였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어쨌든 박지원 당 대표가 선출됐다. 국민의당이 박지원 당 대표를 선택한 것은 위기의 당을 박지원 당 대표가 구출해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국민의당은 현재 당이 위기 상황에 놓여있다. 대선 정국에서 사라질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이 강하게 작동되고 있다. 호남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주 당내 대선 경선 룰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전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대선 경선 룰을 이번주에는 마무리해야 한다.대선 경선 룰을 마련하면 당무위원회를 열어 당헌·당규 개정을 해야 하고, 선관위를 설치하고, 선관위가 후보 등록 일정을 공고하고 등록을 받게 된다. 때문에 설 연휴 직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이번주 대선 경선 룰을 마련해야 한다.따라서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다. 대선 경선 룰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변수가 많이 있다. 모바일 투
특검 수사에 재벌 개혁 여론몰이이재용 이어 SK·롯데도 줄소환될 듯정치권은 경제민주화 바람, 태풍으로 번져정치권 불확실성, 경제에 미치는 영향 지대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대기업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특검 수사에 재벌개혁 여론까지 나오면서 대기업들은 그야말로 좌불안석이다. 향후 정부가 바뀌게 되면 경제민주화까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대기업이 앞으로 어떤 식으로 대응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되고 있다. 대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대로 설정하지 못하면서 올해 경제도 상당히 좋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세월호 유가족 비난여론 조작 의혹에 대해 “생때같은 자식을 잃고,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으로 단식하고 있던 세월호 유가족들 앞에서 짜장면과 피자파티를 열며 조롱했던 극우 보수단체들의 만행 뒤에 김 전 실장이 있었다”고 비난했다.고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전날 SBS 는 ‘비선의 그림자 김기춘, 조작과 진실’이라는 방송에서 김 전 실장이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비난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국회의원은 지난 13일 일반 근로자도 출퇴근길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현행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는 출퇴근 중 발생한 사고의 업무상 재해 인정과 관련해 사업주가 제공한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등 사업가 관리・감독하는 경우에 발생한 사고만을 예외적으로 업무상 재해로 인정하고 있다.이는 공무원·교사·군인 등의 경우 출퇴근길에 발생한 사고 전체를 업무상 재해로 인정하는 것과 달리
【정리/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여러분, 감사합니다.우리는 정당 사상 최초로 전당원투표제로 당 대표를 뽑았습니다. 저 박지원은 국민과 당원의 결정으로 선출된 국민의당 대표직을 수락합니다. 요동치는 다당 체제 정치판에서, 당을 키우고 우리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라는 준엄한 그 명령을 반드시 완수하겠습니다. 오늘 당선되신 여러분들과 함께 단결하고 화합해서 정권교체에 매진하겠습니다. 선전하신 후보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드립니다.세계적인 색채 전문 기업 ‘팬톤’은 2017년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후보가 15일 신임 당 대표로 최종 선출됐다.박 대표는 이날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국당원대표자 회의’에서 총 득표율 61.58%를 얻어 당선됐다.그는 대표당원 4406명이 참여한 현장 투표에서 58.92%의 득표율을 얻었다. 대표당원을 제외한 일반당원을 대상으로 사전에 진행된 ARS투표에서는 63.19% 득표율을 보였다. 국민여론조사에서는 57.29%를 획득했다.문병호 후보는 50.93%, 김영환 후보는 39.44%, 황주홍 후보는 26.96%, 손금주 후보는 21.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대기업으로부터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모금 강요 의혹을 받자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증거인멸을 시도했고, 이를 위한 회의에 박근혜 대통령도 참석했다는 정황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하지만 청와대 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검찰은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비선실세 최순실(61)씨와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의 3차 공판에서 지난해 10월 12일 ‘VIP면담’이라는 부분에 대해 “대기업에 미르 재단 등에 출연기금을 강요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청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지난해 말레이시아 인근 해상에서 필리핀 이슬람 무장테러단체에 납치됐던 한국인 선장이 피랍 87일 만에 석방됐다.외교부는 지난해 10월 20일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인근 해상에서 필리핀 이슬람 무장테러단체인 ‘아부사야프((Abu Sayyaf Group)’의 피습에 납치됐던 우리 국적 화물선 동방자이언트의 한국인 선장 1명과 필리핀 선원 1명이 무사히 석방됐다고 14일 밝혔다.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40분경 여행금지구역인 필리핀 민다나오시 인근 홀로(Jolo)섬에서 석방됐다. 한국인 선장은 마닐라로 이동해 건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참사 발생 1000일이 지났지만 세월호 인양의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세월호 인양 대국민설명회를 개최한다.설명회는 △해양수산부 보고 △인양업체(상하이 셀비지, TMC) 인양 현황 및 계획 보고 △기자단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지난해 12월 19일 세월호 특위 위원들은 세월호 인양현장을 방문했다. 그러나 기상 문제 등으로 충분한 브리핑 시간을 갖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이번 설명회는 민주당 소속 세월호 특별위원회 차원에서 추진되며 상하이 셀비지 지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12일 귀국을 했다. 하지만 정치권은 그의 귀국에 대해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야당은 검증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역시 뜨뜨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차기 대선 주자로 분류되는 인물의 귀환임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은 일단 냉랭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것이 앞으로 반기문 전 총장이 넘어야 할 산이다.반 전 총장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더불어 2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선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정치적 비전을 확실하게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