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모두 20대 국회를 앞두고 초반 기싸움이 상당하다. 정국의 주도권을 확실하게 쥐고 흔들겠다는 전략이다.아무래로 제1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해 발 삐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최근 어버이연합 게이트,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이 불거지면서 관련 TF팀을 구성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관련 이슈를 철저히 조사하는 것은 물론 국정조사 등의 카드는 발동하겠다는 입장이다.더불어민주당은 조응천, 김병기 당선자 등 그 누구보다 어버이연합 게이트를 파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이 다급했다라는 평가가 나왔다. 바로 손학규 전 상임고문의 영입을 둘러싸고 나온 얘기다. 그것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으로 말이다.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5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손 전 고문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전 고문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당장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과음했다면서 발끈했다. 비록 정계은퇴를 했다고 하지만 야당 고문을 여당 비대위원장에 앉히려고 한 것에 대해 불쾌감을 표시한 것이다.하지만 김성태 의원은 전혀 실현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는 아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북한이 6일 오전 노동당 제7차 대회를 개막했다. 지난 1980년 제6차 당대회에서 김정일의 권력 승계를 공식화한 이후 36년 만에 열리는 당대회로 3대 세습에 권위를 부여해 김정은 시대의 시작을 선언하는 자리로 볼 수 있다.하지만 북한은 이날 당대회 실황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대신 관영 방송을 통해 김일성, 김정일의 기록영화를 계속 내보내고 있다.북한 조선중앙TV는 당대회 개막식 예정 시각보다 1시간 앞선 이날 오전 8시(평양시간·한국시간 오전 8시30분)부터 1980년의 제6차 당대회를 준비하는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모두 20대 국회 원내대표 선출을 마쳤다.새누리당은 언론인 출신 정진석 당선인을, 더불어민주당은 운동권 출신 우상호 의원을, 국민의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 박지원 의원을 원내대표에 앉혔다.정진석 원내대표는 언론인 출신으로 박지원 원내대표와 친분이 두텁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성격이 유화해서 친화력이 강하다.우상호 원내대표는 대변인만 여러 번 역임할 정도로 정무적 감각은 뛰어난 것은 물론 기자들과의 친화력이 상당히 좋다.박지원 원내대표는 특유의 정치적 감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정치권이 가습기살균제 피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5일 ‘가습기살균제 피해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당내 복지전문가인 4선의 양승조 의원을 임명했다. 가습기살균제 관련 제정법을 발의한 이언주 의원이 간사를 맡았다. 특위의 첫 회의는 오는 9일 열릴 예정이다.특위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정애 의원과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 등 20대 국회의원 당선자인 이훈·금태섭·김정우·정재호 위원 등으로 꾸려졌다.더민주는 ▲2012년 피해자 고소 이후 검찰이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5일 제94회 어린이날을 맞이해 “어린이 여러분이 항상 친구들과 이웃들을 소중하게 여기면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전국 지자체별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어린이날을 맞아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기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여러분은 우리의 희망이자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주인공”이라며 “신나게 뛰어놀고 여러 가지를 경험하면서 여러분이 가진 꿈을 마음껏 키워나가기 바란다”고 조언했다.이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새 원내대표로 당선됐다.우 의원은 4일, 국회에서 열린 더민주 원내대표 경선에서 총 선거인 123명 가운데 120명이 투표에 참여, 63표를 획득해 원내대표에 선출됐다.1차 투표에서 우 의원과 함께 결선에 오른 우원식 의원은 2차 결선투표에서 56표를 얻었다. 무효표는 1표가 나왔다.우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를 통해 “여러가지로 부족한 저를 20대 개원국회에 제1당 더민주의 원내대표로 선출해주셔서 진정으로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해법을 제시해 더민주가 변화했다는 평가를 받을 때까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싱거운 게임이다. 당초 치열한 혈투가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너무 싱거웠다.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은 그렇게 끝났다. 절반을 훌쩍 넘는 69명이 정 당선인의 손을 들어줬다. 비박계 지지를 받은 나경원-김재경 조가 43표로 그 뒤를 이었다. 친박계 이탈표를 기대했던 유기준-이명수 조는 7표를 얻는데 그쳤다.당초 결선투표를 하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왔지만 너무 싱겁게 끝났다. 싱겁게 끝난 이유에 대해 정치권 안팎에서는 친박계의 몰표가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왜냐하면 새누리당 당선자 중 친박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이 4일 가습기살균제 피해 문제를 다루기 위한 당내 기구를 설치했다.더민주는 이날 오전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가습기 살균제 사태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 뒤 ‘가습기 살균제 사건 진상 규명 및 생활용품 안전 제도개선특별위원회(가습기 살균제 특위)’를 발족하기로 했다.위원장은 양승조 비대위원이, 간사는 이언주 조직본부장이 맡았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국민의당이 당직 개편으로 들어갔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측근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이 지난 3일 사의를 표명했다.이 본부장과 함께 당무에서 사실상 손을 뗀 이주헌 국민소통본부장의 후임자 물색과 함께 무려 6명에 달하는 대변인단을 꾸려야 한다. 전략위원장과 홍보위원장 등 공석이다. 또한 박선숙 사무총장의 유임 또는 교체를 두고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 모든 직책에 손을 봐야 한다. 안철수 대표와 천정배 대표는 현재 이에 대해 논의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과연 안철수계가 얼마나 당직을 맡느냐는 것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갑작스러워도 너무 갑작스럽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합의추대에 대해 군불을 제대로 피우던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다.하지만 막상 뚜껑을 따보니 너무 싱거웠다. 지난 3일 열린 당선인 연석회의에서는 합의추대론과 전당대회 연기론 등으로 인해 갑론을박이 벌이지고 여론 수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지배적이었다.하지만 김종인 대표는 단상에 오르자마자 하루라도 빨리 비대위 체제를 해산하고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발표가 나오면서 그간 당내에서 치열한 다툼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가 어버이연합에게 자금을 송금하고 어버이연합은 이 자금으로 탈북자단체를 집회 등에 동원한 의혹이 제기된지 오래됐지만 진전된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시민단체의 검찰 고발에도 불구하고 검찰의 움직임은 조용했다.이런 가운데 정치권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야권의 움직임이 빠르다. 더불어민주당 불법자금지원 의혹규명 진상조사 TF는 지난 3일 기자회견을 열어 어버이연합 인사가 청와대를 출입한 출입기록 열람을 요구했다.이번 어버이연합 게이트의 핵심은 과연 그 배후에 청와대가 있었는지 여부와 국정원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국민의당이 잇달아 구설수에 휩싸이고 있다. 국민의당이 4월 총선에서 제3당으로 우뚝 서면서 캐스팅보트 역할까지 생각하면서 자신감이 오만으로 이어지는 듯한 모습이다.당 대표를 비롯해서 원내대표도 잇달아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지난 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원불교 100주년 기념대회에서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졌다.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할만한데 참석하지 않았다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에게 말을 건넸다.그러자 김종인 대표는 박 대통령은 이란으로 순방 갔다고 맞받아쳤다. 안철수 대표가 박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국회의장과 더불어 국회 사무총장 자리에 누구를 앉히느냐도 정치권의 새로운 관심사다.사무총장은 국회의 인사와 재무를 관리하는 실무 최고 책임자다. 원외 인사가 임명돼 왔고 원활한 국회 운영을 위한 지원 업무를 주로 수행하다 보니 의장·부의장직보다 존재와 역할이 대중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다.통상 국회의장과 사무총장은 과반이 넘은 정당이 독차지해왔다. 만약 이번에 새누리당이 과반을 넘긴다면 국회의장과 사무총장 자리를 모두 차지할 수 있었다.하지만 새누리당 과반은 물론 원내 1당이 무너지면서 국회의장 자리도 힘들게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코너에 밀린 모습이다. 총선에서 제1당이 됐지만 합의추대를 놓고 당내 갈등이 불거지면서 점차 코너로 몰리는 모습이다.총선 공천 직전 자신의 든든한 우군이었던 정청래 의원을 컷오프 시키면서 이제는 정청래 의원이 누구보다 김종인 대표를 비판하는 선봉장에 섰다.당내에서 가장 친분이 있는 손혜원 홍보위원장 역시 지금은 누구보다 앞장 서서 김종인 대표를 비판하고 있다.당 안팎에서는 김종인 합의추대는 현실적으로 힘들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와 더불어 전당대회를 치르더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생각보다 오랜 공석이다. 아직 비대위 방향도 정하지 못했을 뿐더러 인력난까지 겹치면서 오랫동안 공석을 유지하고 있다.당헌당규에 따르면 최고위원회의가 사라지게 되면 원내대표가 그 자리를 맡게 돼있다. 이에 당초 원유철 원내대표가 그 자리을 맡으려고 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 반발이 일어나면서 원유철 원내대표의 직책은 당 대표권한대행이다.새누리당은 3일 새로운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문제는 이 새로운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을 것인가 여부다.만약 새로운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을 경우 그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우리나라와 이란 정상이 2일(현지시간), 1962년 수교 이래 가진 첫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통일에 한 목소리를 냈다.북한의 오랜 우방인 이란이 북핵에 반대 목소리를 낸 만큼 북한에게 적지 않은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이란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가진 뒤 개최한 공동기자회견에서 “저는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항구적 평화와 안정을 위한 열쇠는 평화통일에 있음을 강조했다”며 “이란 측은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한국 국민의 열망에 대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요즘 뭇매를 맞고 있다. 새누리당으로부터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오만이 하늘을 찌른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여소야대 정국으로 접어들면서 국회의장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가져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지원 원내대표 역시 처음에는 민의를 받들어 국회의장은 제1당이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했다.하지만 불과 며칠 만에 입장을 바꿨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국회의장 자리를 더불어민주당이 가져가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고, 그 기류가 국민의당에 형성이 됐다.그런 가운데 박지원 의원이 원내대표에 합의추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의원은 2일 새누리당 혁신모임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나 의원은 이날 오전 새누리당 혁신모임이 진행되고 있는 국회의원회관 황영철 간사방을 방문했다.나 의원은 “미리 약속 하지 않고 다른 의원들을 만나기 위해 돌아다니고 있다”며 “회관에 의원들이 많이 없어 외부 행사 등 외부에 있는 의원들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선거 키워드는 변화”라면서 “변화에 대한 의원들의 고민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덧붙였다.이날 혁신모임에는 황영철 간사를 포함해 김영우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더불어민주당 내의 뜨거운 감자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합의추대냐 연기냐 등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주류 측이 합의추대 불가론을 내세우면서 일단 합의추대는 물 건너 간 모습이다. 그러자 전당대회를 오는 12월로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종인 대표가 최소한 그때까지 당을 이끌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하지만 이 역시 당내 반발이 부딪히면서 힘들 것으로 보인다. 중진 의원 14명은 지난달 29일 회동에서 찬반양론이 갈려 단일한 의견을 내지 못했다.그러자 이번에는 3일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