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가 노환으로 20일 별세했다. 향년 79세.이 전 총재는 1937년에 경북 포항에서 태어나 부산 상업고등학교와 고려대 상과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1967년 제7대 국회 때 신민당 전국구 의원으로 정치권에 진출해 7선 국회의원을 지냈다.1990년 김영삼 전 대통령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민정당, 김종필 전 총재의 공화당과 3당 합당시 이를 거부한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민주당(꼬마민주당)을 이끌기도 했다.또한 한나라당 부총재와 민주국민당 최고위원, 새천년민주당 상임고문 등 여야를 모두 아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북한이 20일 오전 서해 백령도 북방 장산곶 지역에서 해안포 사격을 실시했다. 이는 서북도서 일대의 군사적 긴장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합참과 국방부 등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7시 20분경 황해남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쪽 방향으로 수발의 해안포 사격을 실시했다. 백령도에서 한 발의 포성이 청취됐다는 주민들의 제보가 이어져 ‘한 발 사격’으로 알려졌으나 합참은 이후 ‘수발 사격’임을 확인했다.군 당국은 북한군이 이날 동계훈련의 일환으로 자체 사격 연습을 실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사격은 우
【정리/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정의당 정진후 원내대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의화 국회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황교안 국무총리 국무위원 여러분, 정의당 원내대표 정진후 의원입니다.드라마 속 희망의 사다리는 끊어졌습니다최근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 을 아십니까. 드라마의 배경이 된 1988년, 저는 경기도 안양의 한 고등학교 교사였습니다.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 속에서 교사로서의 사명감에 불탔고, 미래에 대한 설렘에 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드디어 올 것이 왔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친박과 비박으로 나뉘어 충돌했다. 지난 18일 최고위원회의는 그야말로 꼴불견 그 자체였다.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다. 그동안 친박과 비박이 공천 룰을 놓고 갈등을 보여왔다. 하지만 지금까지 교통정리가 제대로 되지 못하면서 결국 충돌을 했고, 최고위원회의는 파행이 됐다.친박계는 김무성 대표가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작업에 개입을 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김무성 대표는 공관위가 공천 룰 즉 상향식 공천을 건드려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를 놓고 한중관계는 점차 꼬여가고 있는 모습이다.중국 외교부는 17일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결연히 반대하며, 관련국이 이 계획을 포기하기를 희망한다면서 반대입장을 공식화했다.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중국 언론을 통해 반대 입장을 밝혔지만 중국 외교부가 공식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힌 것이다.하지만 우리 정부는 사드 배치를 진행하고 있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18일 국민의 안전과 환경에 영향이 없도록 사드를 배치하겠다고 기존 입장을 내놓았다.중국이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대북정책을 놓고 장군멍군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북한 궤멸’ 단어를 사용하자 국민의당이 연일 계속적으로 비판을 가하고 있다.그런데 국민의당에 최근 입당한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이 ‘햇볕정책은 실패한 정책’이라고 발언을 하자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이 공격을 가하기 시작했다.안보 이슈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다. 안보 이슈는 원래 보수정당의 몫인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안보이슈를 갖고 서로 총질을 해대고 있는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무소속 박지원 의원이 지난 18일 대법원에서 사실상 무죄 취지의 파기환송 판결을 받았다. 이로 인해 의원직은 유지할 수 있음은 물론 이번 총선에서 출마를 할 수 있게 됐다. 그야말로 기사회생한 것이다.박지원 의원은 4월 총선의 최대 걸림돌을 제거했다.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은 박지원 의원이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음으로써 공천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국민의당의 경우에도 박지원 의원의 영입에 대해 난색을 표한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이날 무죄 취지의 파기환송 판결을 받음으로써 정치적으로 회생을 했다.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새누리당 김을동 최고위원이 “우리도 핵 개발과 전술핵 배치, 사드 배치, UN사무국 유치 등을 동시에 병행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최고위원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핵은 핵으로 방어된다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원칙”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김 최고위원은 “일각에서는 전쟁이냐 평화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프레임을 제시해 국민 불안감을 조정하고 있다”며 “전쟁을 하고 싶은 국가가 어딨냐. 북한이 어떤 짓을 해도 마냥 참고 있어야 하는 것이냐”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미 오래 전에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청와대는 18일 “최근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직접 위해할 수 있는 대남테러 역량을 결집하라는 김정은의 지시가 있었고, 정찰총국이 이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북한의 대남테러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도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테러방지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안보 점검 긴급 당정협의’ 결과와 관련한 브리핑을 열고 “지금 북한은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무모한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김 수석은 “우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18일 오후 정동영 전 의원이 칩거 중인 전북 순창을 방문한다.이번 안 대표의 순창 방문은 정 전 의원의 국민의당 합류를 공식 요청하기 위해서다. 당초 정동영 전 의원은 이르면 이날 총선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미뤄진 상태다.지금까지 안 대표가 정 전 의원을 만나 국민의당 합류를 정식적으로 요청한 적은 없다. 그런만큼 안 의원의 방문이 정 전 의원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정 전 의원과 안 대표의 만남 결과에 따라 정 전 의원의 정치권 복귀와 총선 출마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국방부는 18일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한미 양국 간 공식 협의를 지난 7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공동실무단의 구성과 운영 등에 관한 약정을 체결하기 위해 지금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며 “약정이 체결되면 공동실무단이 공식적으로 개최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변인은 한미 공동실무단 운영에 필요한 약정을 체결하기 위한 협의가 사드 배치와 관련된 공식 논의의 일부라고 보면 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 시절 만든 시스템공천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김상곤 혁신위원장을 비롯해서 당권재민 혁신위원회가 만든 혁신안이 사라질 위기에 놓인 것이다.시스템공천의 핵심은 현역을 평가해서 하위 20%를 공천에 배제하겠다는 것과 지역구 공천관리위원회와 비례대표 공천관리위원회를 이원화 하겠다는 것과 안심번호 국민공천을 하겠다는 것으로 나뉠 수 있다.그런데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이 세 가지 모두를 백지화하거나 전면 재검토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문재인 전 대표가 만든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해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야말로 새누리당 공천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 됐다.발단은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광역시도별로 1~4석 정도는 우선추천지역으로 정하겠다는 방침을 세우면서부터이다. 당장 김무성 대표는 대노했다. 상향식 공천제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 때문이다.김무성 대표는 그동안 틈만 나면 전지역을 상향식 공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친박계는 상향식 공천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면서 일부 지역은 전략공천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이한구 위원장이 전략공천 중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서 그 정치적 타격이 상당히 심각하다. 여야는 예년 같았으면 벌써 공천 심사에 들어갔을 것이다.그런데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서 여야는 경선 세부 규칙도 정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졸속 심사 및 졸속 경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여야 모두 공천 심사를 거쳐 경선을 치른다. 경선을 치르기 위해서는 공천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아직도 공천 심사를 받지 않았다. 새누리당은 오는 23일부터 공천심사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당도 비슷한 전개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문제는 이처럼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꼽히는 미국의 스텔스전투기 ‘F-22’ 4대(1개 편대)가 17일 한반도 상공을 비행했다. 이 가운데 2대는 당분간 오산 기지에 잔류할 것으로 알려져 강력한 대북 억지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최근 벌어진 북한의 제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과 미국 정부의 단계별 군사조치에 따른 것이다. 향후 미국 전략자산(전략무기)의 추가 전개도 이어질 예정이다.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F-22 4대가 임무 수행을 위해 이날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嘉手納) 주일 미군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혁신 즉 현역 물갈이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 이유는 공천 신청자가 지난 19대 총선에 비해 절반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지역구 공천 신청을 마감한 결과 전국 246개(기존 선거구 기준) 지역구에 총 371명이 지원해 평균 1.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더 민주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은 서울이 48개 지역구에 84명이 지원해 1.75대 1, 경기가 52개 지역구에 105명 지원으로 2.02대 1, 인천이 12개 지역구에 16명이 지원해 1.33대 1의 경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새로운 공천 룰을 지난 16일 발표하면서 당내 갈등을 촉발시켰다. 특히 김무성 대표가 이한구 위원장의 공천 룰 발표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면서 계파 갈등이 증폭되는 분위기다.이한구 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소수자 배려 차원에서 광역 시도별로 1∼3개 우선추천지를 선정하고, 후보간 여론조사 경선 방식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 '100% 국민경선'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우선추천지역을 선정한다는 것은 김무성 대표가 고수하는 상향식 공천에 위배되는 내용이다. 김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국민의당 정체성이 계속 혼란을 겪고 있다. 국민의당 정강정책을 살펴보면 경제는 진보, 안보는 보수를 지향했다. 경제분야에 대해서는 안철수 대표가 정립한 ‘공정성장론’을 제1장에 담았다.북핵은 우리에게 직접적인 안보위협이고 통일을 진전시키는 데도 명백한 장애물이라고 규정했다. 즉, 경제는 진보, 안보는 보수를 지향한다는 것이 정강정책에 담겨져 있다.그런데 최근 국민의당 모습을 보면 우클릭이 아니라 좌클릭을 하는 모습이다. 특히 개성공단으로 대표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계승하려는 면모를 부각시키는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16일 국회 연설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위반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이미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겪었던 논란이 하루만에 박 대통령에 의해 또다시 제기됐다.박 대통령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북한 근로자에게 지급한 달러 대부분이 핵·미사일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노동당 지도부에 전달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물론 홍용표 장관처럼 증거는 제시하지 못했다.이는 국제적으로 논란이 되는 발언이다. 그동안 개성공단을 통해 북한 근로자들에게 지급된 임금이 노동당 지도부에 전달됐고,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6일 “더 이상 북한의 기만과 위협에 끌려 다닐 수는 없다”며 “과거처럼 북한의 도발에 굴복해 퍼주기식 지원을 하는 일도 더 이상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안보불감증과 국제사회에만 대북 제재를 의존하는 무력감을 버리고, 국제사회의 강력한 공조를 이끌고 우리 스스로 이 문제를 풀어내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16일 국회 연설에서 “이제 기존의 방식과 선의로는 북한 정권의 핵개발 의지를 결코 꺾을 수 없다”며 “북한의 핵 능력만 고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