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어기선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그야말로 ‘보수층’ 바라기라고 할 수 있다.김무성 대표는 “개혁적 보수의 길을 걷겠다”고 밝혔다. 내년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이기 때문에 이번 연설은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이날 연설문에서 김무성 대표가 가장 많이 내뱉은 단어는 ‘개혁’이다. 하지만 내용은 전혀 개혁스럽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연설문에서 노동개혁을 외쳤다. 노동개혁이 모든 개혁의 기초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관치금융 개혁도 이야기를 했다. 뿐만 아니라 정치분야에서는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정부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17년 한국사가 수능 필수 과목으로 선정이 되면서 학생들에게 역사 교육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국정교과서가 필요하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또한 학생들이 편향된 역사관에 따른 교육으로 혼란을 겪지 않도록 사실에 입각하고 중립적인 시각을 갖춘 국정교과서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이다.하지만 역사학자들은 국정교과서 추진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대학교 역사 관련 교수들이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한중일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를 했다. 지난 2일 열린 한중정상회담에서 이같은 내용에 합의를 했다.오는 10~11월 한중일 정상회담을 가지는 것은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 동북아 정세가 그야말로 ‘들썩’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우선 북한을 둘러싼 3국이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가진다는 것은 북한으로서는 상당한 압박이 될 수밖에 없다. 북한으로서는 둘러보아도 자신과 친한 국가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한중일 정상회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분당은 없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자 비주류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문재인 대표는 그동안의 상황을 보고 더 이상 분당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것은 비주류 인사들이 대거 당무에 참여했기 때문이다.정청래 최고위원의 ‘공갈’ 발언으로 사퇴했던 주승용 최고위원이 지난달 24일 108일 만에 복귀를 했다.박지원 의원은 남북 대치 와중에 문재인 대표의 요청으로 당 한반도 평화·안보 특위 위원장을 맡았다.또 박영선 의원은 여당의 ‘노동개혁’ 이슈에 맞선 당 재벌개혁특위 위원장을 맡
【투데이신문 어기선 기자】요즘 가장 바쁜 사람들은 국회의원이 아니라 국회의원 보좌관들이다. 국회의원 보좌관들은 국정감사 준비에 분주하다.국정감사는 국회의원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이는 초선의원이건 다선의원이건 동등한 입장에서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다선 의원들은 당무를 맡음으로써 자신의 이름을 평소에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다. 하지만 초선의원들은 자신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다. 초선의원들에게는 국정감사야말로 자신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속한 보좌진들에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의 최근 행보에 가장 난감한 정당이 바로 새누리당이다. 정의화 의장이 최근 들어 소신 있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그 발언은 새누리당의 정책과는 완전히 상반된 의견이다. 때문에 새누리당으로서는 상당히 난감해 할 수밖에 없다.정의화 국회의장은 1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정부와 국회 등의 특수활동비에 대해 소위 구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주장하는 내용과 일맥상통하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산하 특수활동비 제도개선 소위 구성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중국 방문이다. 일본 극우보수신문은 ‘박근혜 대통령’을 ‘일본 낭인에 암살된 명성황후’에 비유하면서까지 크게 반발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꿋꿋하게 중국을 방문한다.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명목상으로는 ‘항일 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 참석이다.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후 중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이고 임기반환점을 돈 이후 처음으로 해외를 방문하는 것이다. 즉, 이번 방중은 후반기 정상외교의 신호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행보가 수상하다. 같은 당 박영선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서 지난 대선 당시 뒷이야기를 풀어놓는가 하면 문재인 대표의 소득주도 성장론에 대해 비판을 했다.안철수 전 대표는 지난달 29일 박영선 의원의 출판기념회에서 대선 당시 민주통합당 측에 입당 의사를 전달했었다면서 한 마디만 더 하면 큰 일 난다라고 말했다.대선 친노 측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가 민주통합당에 입당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하지만 안철수 전 대표는 입당을 하지 않은 채 문재인 당시 후보와 단일화를 했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박근혜 대통령이나 새누리당은 야당을 향해 민생에 대해 초당적 대응을 당부했다. 최근 여야는 특이한 사항을 보여줬다. ‘안보’에 대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었다. 한 목소리로 북한을 향해 비판을 했다.목함지뢰 도발사건에 대해 그리고 포격 도발에 대해 비판을 가하면서 야당은 급기야 대북 규탄결의안을 처음으로 발의를 했다.그만큼 안보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민생에 대해서는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일 정기국회대책회의에서 “안보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면서 국회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굽은 팔’ 논란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문재인 대표가 한명숙 전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 유죄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정치적 판결’이라고 주장한 것을 두고 상당히 시끄럽다.한명숙 전 의원이 친노의 대표적 수장 중 한 사람이기 때문에 문재인 대표의 ‘정치적 판결’이라는 주장은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특히 비노 인사인 박기춘 의원과의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기춘 의원에 대해서는 “안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특수활동비 투명성 제고가 정치권에서 가장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특수활동비 개선소위를 국회 운영위원회에 설치해야 한다면서 만약 설치하지 않으면 향후 의사일정에 협조를 하지 않겠다고 주장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특수활동비는 ‘기밀 유지가 요구되는 정보 및 사건수사, 기타 이에 준하는 국정수행활동에 직접 소요되는 경비’를 말한다.우리나라 특수활동비가 8800억 원 규모이다. 이중 상당수가 국가정보원에서 사용하고 있다. 국가정보원이 국가 기밀을 관리하는 기관이라는 점에서 특수활동비가 필요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내년 총선이 다가오면서 새누리당 내부에서 총선 공천 룰을 놓고 신경전이 팽팽하다. 김무성 대표는 ‘국민공천제(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를 당론으로 내걸었다. 하지만 오픈프라이머리가 과연 실현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당장 오픈프라이머리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당협위원장들의 일괄 사퇴가 전제돼야 한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오픈프라이머리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당협위원장들은 선거 6개월 전에 일괄 사퇴해야 한다.하지만 이 역시 실현 불가능하게 됐다. 미국식 오픈프라이머리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당협위원장이 31일까지 일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이 내년 총선에 지역구를 늘리고 비례대표를 줄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비례대표를 1석만 남겨놓더라도 지역구 국회의원 숫자를 늘리자는 것이 새누리당의 생각이다.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권역별 비례대표를 도입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지역구 국회의원 숫자를 현행 246명을 그대로 유지하자는 입장이다. 이렇게 되면 일부 농어촌 지역구는 사라지게 된다.새누리당도 농어촌 지역구가 사라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이유 때문에 지역구 국회의원 숫자를 늘리고 비례대표 숫자를 줄이려고 하고 있다.그런데 새정치
【투데이신문 어기선 기자】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재벌 총수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다. 땅콩회항과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을 시발점으로 해서 재벌 개혁 이슈가 상당히 급부상했기 때문이다.일각에서는 일부 재벌 총수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인물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이주연 피죤 대표, 금호타이어 김창규 사장 등이다.신동빈 회장은 이미 산업통상자원위원회를 비롯해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에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8·25 남북 합의 배경에는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황병서 북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간 화장실 담판이 있었다는 보도에 대해 정부 측이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통일부는 29일 "김관진 실장이 중계카메라 없는 화장실로 황병서를 불러낸 사실은 없으며 화장실에서 남북간 대화가 이뤄진 바 없다"고 밝혔다.이어 "황병서의 '다음부터는 이런 일 없으면 되지 않겠소'라는 발언 역시 없었다"며 "우리 측과의 회담 중 황병서가 담배를 피운 적이 없었고 국가안보실장도 담배를 피웠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투데이신문 장승균 기자】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에 동의했다.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29일 오후 1시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통해 보낸 전통문에서 우리측의 적십자 실무접촉에 응한다고 밝혔다.통일부는 "제반 문제들은 앞으로 판문점 남북연락사무소를 통해 계속 협의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우리측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9일 김성주 적십자사 총재 명의의 통지문을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강수린 위원장 앞으로 보내 "22일~24일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에서 합의한 추석 계기 상봉을 포함한 이산가족 문제를 협의하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9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선거구 획정기준 마련에 합의하지 못하면 양당 지도부가 만나 일괄 타결하자는 데 공감했다. 다만, 김 대표는 지역구 의석수 증가는 불가피하기 때문에 비례대표 의석수를 줄여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문 대표는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비례대표 의석수 감소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향후 협상도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광복 70년 기념 한·중 일제침략만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차기 대선 앞두고 부산·경남이 들썩인다.안상수 경남 창원시장이 갑작스럽게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물론 그 이후 안상수 시장은 “경선 참여선언이 아니고 2년후 경선에 나가고 싶다는 희망을 말했을 뿐이다”며 “분권형 대통령제, 행정구역 개편 등 제가 가진 정치철학을 기회가 닿으면 한번 펴보고 싶다는 뜻을 밝인 것”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하지만 안상수 시장이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힘으로써 부산·경남은 차기 대권을 앞두고 들썩이고 있다.그 이유는 현재 거론
【투데이신문 어기선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의 항일 전승기념식에 참석함은 물론 열병식에도 참석을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은 ‘존중’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속내는 복잡하다.미국 국무부 카티나 애덤스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각) “한국의 결정은 존중한다. 행사 참석은 각국의 주권적 결정사항”이라면서 쿨한(?) 반응을 보였다.전승절 기념식 참석 자체도 미국의 입장에서는 불편한 심기를 가질 수 있는데 열병식까지 참석을 한다는 것은 미국의 심기를 건드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그것은 중국의 열병식이 단순히
【투데이신문 임이랑 기자】북한 조선노동당 김정은 제1비서가 28일 남북 고위당국자접촉 합의에 의미를 부여하며 남북관계 개선 의사를 밝혔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지도 밑에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과 인민군당위원회 집행위원, 인민무력부‧총정치국‧총참모부 등 국‧부서 인사, 군종‧군단급 단위 인사, 각급 군사학교 인사, 국가안전보위‧인민보안기관 인사 등이 회의에 참석했다.김정은은 이날 회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