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전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장인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 노원2)이 10일 “청년 ESG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의회가 많은 관심과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박 운영위원장은 지난 9일 스타트업 NAWA(No Answer We Answer)이 주최한 ‘2023 청년 ESG 기업 간 대화’에 참석해 “지방자치단체마다 ESG 행정을 실현하고 ESG 기업 생태계 확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박 운영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이 있음
하루는 호기심 덩어리인 초등학교 3학년 둘째가 자본주의가 뭐고 사회주의가 뭐냐며 묻는다. 내가 쓴 책 중에 가 있는데, 그 제목을 보고 궁금해서 물어본 것이다. 내가 그동안 , , 같은 마르크스주의 대중서를 쓰며 어려운 개념을 쉽게 설명하는 나름의 비법이 있다지만, 초등학교 3학년에게 자본주의와 사회주의가 무엇인지 설명하는 일은 선뜻 엄두가 나지 않았다. 지금은 설명해도 이해하기가 어려울 테니, 네가 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우리사회의 최대 화두를 꼽으라고 하면 빠지지 않는 주제가 있다. ‘소통의 부재’다. 우리는 정보화 시대의 최첨단을 달리는 현대사회를 살면서도 소통에 목말라 하고 있다. 분초 단위로 쏟아지는 정보량이 곧 소통은 아니라는 뜻이다.특히 정치분야는 저마다 파편화된 채 합의의 정치가 실종된 지 오래다. ‘탄핵 촛불’이 타오른 뒤 5년이 지났지만 정치에서의 소통은 요원하다. 합의와 소통이 사라진 빈 자리는 갈등과 혐오의 표현이 메우고 있다.한나 아렌트의 정치철학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면 공동체에서 소통이 왜 중요한지
성선설과 성악설‘인간은 본래 선한 존재인가, 악한 존재인가?’ 맹자의 ‘성선설’과 순자의 ‘성악설’로 대표되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논쟁은 흥미롭습니다. 폭력과 부정의가 판치는 세상에 대해서 고뇌하다보면 인간의 본성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인간이 본래 어떤 존재인지 질문하는 것도 중요할 수 있지만, 질문을 하는 이유와 그 질문을 통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더 중요합니다.성선설과 성악설의 배경에는 전쟁이 난무했고 폭력이 일상이었던 춘추전국시대가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 고민을 했던 이유는 ‘전쟁과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공유경제는 새로운 경제체계로 주목받으며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미래 산업의 동력으로 삼고 있다. 반면 기업이 주도하는 공유시장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공유’가 호혜성을 잃고 자본논리에 잠식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시장을 통한 발전 없이는 성장이나 확산의 규모가 더딜 수밖에 없다는 주장도 나온다. 시민들의 생활편의에 밀접하게 연결된 공유기업의 성장은 분명 공유경제의 가능성을 극대화 시키는 중요한 요소다. 때문에 시장 독점, 사용자 안전성, 기존산업과의 갈등 등의 문제가 첨예하게 대립해도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