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포스코가 지난달 29일 광양제철소에서 전기강판 (Hyper NO, Hyper Non-Oriented electrical steel) 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포스코는 친환경차 및 고급가전 시장 리딩을 위해 Hyper NO 생산능력 증강 투자가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 총 1조원을 투자하는 Hyper NO 공장을 지난해 4월 착공했다.이번 준공으로 포스코는 광양제철소에서 연간 15만톤의 Hyper NO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2024년말 2단계 준공을 완료하면 연간 30만톤 생산이 가능해진다. 준공식에는 서동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전국 대형 사업장 중에서 4년 연속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가장 많은 곳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발전업이 전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33%를 점유하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29일 환경부는 굴뚝 자동측정기기(이하 TMS)가 부착된 전국 887곳 대형 사업장의 지난해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통계를 분석해 그 결과를 밝혔다. 해당 통계는 오는 30일부터 클린시스템 누리집에 공개된다.지난해 굴뚝 자동측정기기를 부착한 사업장은 2021년 대비 61곳이 늘어났으며 굴뚝 수는 464개 늘어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대한민국 정부가) 시찰단의 이름으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를 합리화시켜주고 (일본의) 들러리(를) 서고 있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후쿠시마 사고원전 오염수 방류 시도와 민생대책 방안 긴급간담회’에서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 투기를 막는 일에 우리가 나서야 하고 또 실제로 나서고 있는데 희한하게도 우리 모두를 대표해야 할, 우리 모두를 대리하는 정부는 반대의 길로 가고 있다”며 이렇게 주장했다.그러면서 “일본의 해양투기, 환경 파괴 행위와 생명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포스코의 광양제철소 생산 후판제품 운송용역 입찰 과정에서 담합행위를 한 화물운송 업체 3곳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17일 지난 2016년부터 2018년 중 포스코가 매년 실시한 광양제철소 생산 후판제품 운송용역 입찰에서 낙찰예정자, 들러리 사업자 및 투찰가격을 담합한 서강기업, 동방, 동화 등 3개사에게 시정명령 및 과징금 2억33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포스코는 선박, 교량 및 산업용 기계 등의 제작에 사용되는 후판제품의 운송용역 수행사를 수의계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네이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영풍·세아베스틸·삼성중공업·포스코·한국전력·현대중공업·삼성전자 등 9개 사(社)가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의 약자) 리스크가 높은 ‘요주의’ 기업으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특히 이들 기업 중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영풍은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워치리스트에 올랐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ESG 평가 및 리서치 전문기관 서스틴베스트는 최근 3년간 중대한 사건‧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9개 기업들을 ‘ESG 워치리스트(Watchlist)’로 선정했다고 지난 2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죽음의 일터라는 오명 속에서 국회 산업재해 청문회(지난 2월 22일)를 겪은 포스코.“포스코 최정우 회장 취임하고 나서 사망사고가 더 급증했다”, “포스코는 가히 산재공화국” 등 국회 청문회 자리는 여야 할 것 없이 날선 비판이 오갔었다.하지만 뜨거운 사회적 관심과 비판 속에서도 국회 청문회 직후 포스코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 충격적이기까지 한데 공공연하게 노동자들이 다쳤을 때 관리자들이 산재보다는 공상처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사건을 은폐하는 경우가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돼 파장이 예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이사회에서 연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광양제철소에서 또 다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최 회장은 기업 실적 부문에서는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안전사고에 있어서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해마다 직접 작업 안전을 강조해왔음에도 매년 수차례 폭발, 화재 등 안전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최 회장의 연임에도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경 전남 광양시에 소재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에 대한 현장감식이 25일 실시됐다.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노동부, 소방청 소속 감식반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사고 현장인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페로망간공장에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 현장감식을 진행했다. 현장 감식에는 국과수 7명, 경찰 4명, 중앙방재센터 및 노동부 소속 인원 9명 등 총 20명이 참여했다.이들은 잔해물 검사 등을 통해 최초 폭발의 원인과 피해, 안전조치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24일 오후 1시 14분경 포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지난 5월 3년간 1조원이 넘는 예산을 안전관련 분야에 투자하겠다며 ‘안전’을 강조했던 포스코의 광양제철소 협력업체 직원이 작업 중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잇따른 산재 사망 사고가 나자 원청 포스코에 대한 처벌과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민주노총 전남본부,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금속노조 포스코사내하청지회 등은 지난 10일 오전 광양 포스코 소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부는 관리감독기관으로서 포스코 광양제철소 중대재해 사망사고와 관련해 강력하게 법 집행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