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문재인 정부 시절 2025학년도에 일반고로 전환하기로 했던 자율형사립고와 특목고인 외국어고·국제고가 그대로 유지된다.이를 두고 학생과 학부모의 고교 선택권을 보장하는 취지라며 긍정적인 반응도 있지만 고교 서열화와 사교육비가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17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교육부는 전날 국무회의에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전국의 자사고 33곳(전국단위 선발 10곳), 외고 30곳, 국제고 8곳, 자공고 31곳은 존치가 결정됐다.앞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폐지 기로에 서 있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외국어고(외고), 국제고를 윤석열 정부가 존치할 것을 발표한 가운데, 교원단체가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1일 ‘공교육 경쟁력 제고방안’ 브리핑을 통해 “오는 2025년 일반고로 일괄 전환이 예정돼 있던 자사고와 외국어고, 국제고를 존치한다”고 밝혔다.존치 이유에 대해서 이 부총리는 “공교육 내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자사고·외고·국제고를 존치하는 대신 전국 단위 선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자율형사립고 등 특수목적고등학교를 유지하는 것을 국정 과제로 포함한 가운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을 비롯한 교육·시민단체들이 반발에 나섰다.전교조,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등을 포함한 117개 교육·시민단체는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인수위 앞에서 ‘특권학교 부활 선언 인수위 규탄 교육·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자사고, 외고, 국제고 등 특목고의 존재는 극심한 대학 입시 경쟁 구도를 초등학교와 중학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대한민국의 학교는 입시 학원으로 전락했다는 평가가 있다. 한국의 교육은 소위 ‘상위권 대학’을 가기 위한 입시 중심 교육으로 돌아가는 형국이다.그러다 보니 상위권 대학 합격생을 많이 배출하는 고등학교의 위상은 높아질 수밖에 없고, 그 영향으로 고등학교에도 서열이 매겨졌다.창의적 사고력과 대인관계 능력, 감성적 사고력, 공감능력 등 학생 개개인이 가진 다양한 역량을 배제하고 오로지 성적과 점수만으로 학생들을 줄 세우는 방식의 고교 서열화는 사회 문제로 대두됐다.그간 고교 서열화 해소를 위해 고등학교도 초등학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오는 2025년 3월부터 전국의 자사고·외고·국제고가 일반고로 전환된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교육역랑 강화 방안’을 공개했다.현 고등학교 체제를 개편함으로써 교육의 공정성을 회복하는 한편 일반고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게 고교서열화 해소방안의 취지다.고교서열화 해소방안의 핵심 내용은 자사고·외고·국제고 일반고 전환이다.그동안 자사고·외고·국제고로 유형화된 고교체제는 학교 간 서열화 조성과 사교육 심화 등 불평등 문제를 유발한다는 비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