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기술혁신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나선다. 특히 저탄소, 친환경이 강조되는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도 적극 펼치고 있다.금호석유화학그룹은 3일 최근 산업계의 경쟁 심화와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외부 상황 속에서도 사업 부문별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 활동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우선 금호석유화학은 니트릴 장갑의 소재로 사용되는 NB라텍스에 대한 집중적인 R&D로 제품 경쟁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NB라텍스의 내구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31년간 지녀온 금호라는 이름을 떼어내는 순간까지 박삼구 전 회장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현대산업개발로의 매각 결정 직전 진행된 인사이동에서 불거진 박 전 회장 등 금호시절 수뇌부 관련 인물들을 둘러싼 ‘금수저 인사’ 논란 탓이다.지난달 10일 박 전 회장의 비서 A씨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에서 아시아나항공 화물판매지원팀으로, 박 전 회장의 주치의 딸 B씨가 아시아나항공 상용판매팀에서 판매지원팀으로 이동했다. 여기에 박 전 회장 최측근인 오남수 전 사장(그룹 전략경영본부장)의 비서 출신인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주인이 금호에서 HDC현대산업개발로 바뀌었다.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27일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과 각각 주식매매계약과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며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을 마무리했다.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총 2조5000억원을 투자해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구주 6868만8063주를 주당 4700원, 3228억원에 인수하고 2조177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인수 대상은 아시아나항공과 더불어 계열사인 에어부산, 에어서울, 아시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수도권 고속철도(수서~평택) 건설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추가 공사비를 지급하지 않았던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건설사들이 제기한 민사 소송에서 패소하고 돈을 물어주게 됐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4부 황정수 부장판사는 최근 대우건설과 금호산업, 대저건설, 신흥건설, 신동아종합건설 등이 철도공단을 상대로 낸 공사대금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로 인해 철도공단은 총 23억5000여만원을 건설사들에게 지분 비율에 따라 지급하게 됐다.수도권 고속철도(수서~평택) 건설 사업은 지난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금호아시나아그룹(이하 금호그룹)이 산업은행에 아시아나항공을 3년안에 목표한 수준으로 경영정상화를 못시킬 경우 매각하겠다는 내용의 자구안을 내놨다.산업은행은 금호그룹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자구계획안을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금호그룹은 자구안 이행을 전제로 유동성 문제 해소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산은은 금호그룹이 제출한 안을 검토하기 위해 채권단 회의를 개최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산은이 공개한 자구계획안을 보면 우선 박 회장 일가가 보유한 금호고속 지분 전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