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이 14일 파행을 거듭했던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종료를 놓고 문재인 전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적반하장을 보이고 있다’며 “철저한 진상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여당은 이날 오전 강원도 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열린 강원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총체적 무능과 실패로 끝난 잼버리라고 우기며 책임 전가에만 매달리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김기현 대표는 “이제 해야 할 일은 막대한 예산이 제대로 사용된 것인지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라며 “세금을 도둑질한 자가 있다면 소속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자녀 학폭 의혹’, ‘배우자 증여세 탈루 의혹’ 등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을 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국민의힘은 법정 기한이 끝나는 오는 16~18일을, 더불어민주당은 충분한 준비 기간 확보를 위해 21~23일을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현재 여야는 각각 18일과 21일을 놓고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8일 인사청문회 일정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오는 10일 이 후보자 청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당 혁신위원회가 쇄신안으로 제안한 ‘불체포특권 포기’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18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불체포특권 포기를 담은 결의를 채택했다.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당한 영장 청구에 대한 의원들의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김 원내대변인은 “의총에서 불체포특권이 갖는 헌법적인 의미, 의원 개인 신상을 위한 게 아니라 입법부가 정당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부당한 행정 권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장치라는 점을 중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김건희 여사 일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대해 “국정 난맥”이라고 규정하며 “대통령실과 각 부처는 국민에게 소상히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을 거론하며 “총체적 국정 난맥에 대해 대통령실과 정부 각 부처는 국민들께 소상히 보고하고 설명할 책무가 있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 발언은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 등 관련 상임위를 열어 현안 질의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으로 해석된다. 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0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앞서 원내대표·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하는 ‘2+2’ 회동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 특위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정조사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여야가 합의한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특위와 선관위 국정조사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 회동에서 6월을 넘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그러면서 “6월 국회서 숙제를 남기지 않아야 할 것 같다”며 “내일 10시에 2+2 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5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 30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간호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재투표에 부쳐졌지만, 결국 부결됐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간호법 재의 건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했다. 표결 결과 간호법 제정안은 재석 의원 289명 중 찬성 178명, 반대 107명, 무효 4명으로 부결됐다.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국회에 다시 통과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간호법 제정안은 민주당 주도로 지난달 27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방일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아는 17일 국회에서 정부로부터 관련 현안을 보고받으며 시찰단 구성을 놓고 대립했다.이날 오전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구성을 중립적으로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여당은 ‘과도한 불안 조성’이라며 야당의 입장에 반대 의견을 내놨다.제주시를 지역구로 둔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제의식이 있는 분들이 가서 봐야 되는 것이다. 이분들이 가서 ‘아, 본인의 생각이 잘못됐다’ 이런 것들을 확인하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여야 원내대표가 2일 첫 만남을 갖고 무쟁점 대선 공약 처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5월 임시국회 일정을 비롯한 여러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선과제에 대해 논의했고, 무쟁점 대선 공약 등에 대해서 여야 수석들이 모여 처리할 부분을 협의하기로 했다”며 “헌법 불합치, 위헌 결정 법안들이 신속히 개정돼야 하는데 이 부분도 여야 수석들이 논의해서 신속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신임 원내대표가 2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간 여야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원내대표실을 예방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통해서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 정무수석 예방을 통해 윤 대통령 취임 1년이 되는 10일을 언급한 뒤, “1년 동안 야당 대표와의 회동이 한 차례도 없었다는 게 아쉬운 대목”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그러면서 “이 부분에 대해선 대통령님께 야당 대표와의 회동이 대화 복원의 출발이 되도록 각별히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이 정무수석은 “대통령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동거인들에게 혼인에 준하는 법적 권리와 의무를 부여하는 ‘생활동반자법’을 역대 국회 최초로 발의했다.용 의원은 26일 성인 두 사람이 상호 합의에 따라 생활을 공유하며 돌보는 관계를 ‘생활동반자관계’로 규정하고, 이들에게 혼인에 준하는 권리와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의 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용 의원은 “우리 사회에서 가족의 의미와 형태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제는 친밀함과 돌봄을 실천함으로써 이루는 모든 가족을 국가가 보호하고 지원해야 한다”며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