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지난 회차 칼럼에서 필자는 문재인정권 기간 동안 한국 사회의 적폐가 청산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어쩌면 일제강점기부터 시작된 것일지도 모르는 적폐는 시민들이 박근혜씨를 대통령직에서 탄핵함으로써 청산의 필요성이 전면에 드러났다. 그러나 이 모든 적폐는 “사람”이 문제였고, 사람의 인식과 사고를 인위적으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 정권 동안 제도의 개혁을 시도했으나, 사람이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제도의 개혁은 번번이 가로막히고, 그 결과는 시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그런데 한국사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철도 연결을 통한 평화정착 의지를 피력했다. 임기를 4개월 앞둔 문 대통령은 5일 강릉~제진 간 동해선 철도건설 착공 기념식에서 “강릉~제진 철도는 동해선 연결의 핵심”이라며 “철도가 놓이면 남북 철도연결은 물론 대륙을 향한 우리의 꿈도 더욱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15년 전이었던 2007년, 이곳 제진역에서 금강산역으로 가는 시범운행 열차의 기적소리가 울렸었다”며 “장차 다시 남북열차가 이어진다면 평화로 가는 길도 성큼 가까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동해안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북한이 우리 공무원을 총살한 사건을 사과 하면서 대북 규탄 결의안이 표류됐다. 당초 더불어민주당은 대북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했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갑작스럽게 사과를 하면서 자세를 바꾼 것이다.앞서 북한이 우리 공무원을 피살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더불어민주당은 격분하며 강한 입장을 표명했다. 대북 문제만큼 유화적인 모습을 보였던 더불어민주당이지만 이번 피살 사건은 사안이 중요하다고 판단, 대북 강경 모드로 전환하며 대북 규탄 결의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이 이같이 강경한 모습을 보인 것은 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목표에 대해 “하나는 남북관계를 개선·발전시켜 나가는 것이고, 또 하나는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를 중재하고 촉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 초청 오찬 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제제재라는 틀 속에서 남북대화를 발전시켜 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여러 가지 답답하고 안타까운 면도 있지만, 주어진 조건 범위 내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남북관계에 있어서는 이제 특별히 새로운 전환이 필요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가 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통인동 참여연대 아름드리 홀에서 ‘문재인 정부, 어디까지 왔고 어디로 가는가?’라는 주제로 문재인 정부 1년을 평가하는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토론회는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1년간의 과제 이행을 평가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준비됐다.첫 번째 토론 주제는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였다. 참여연대 박정은 사무처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