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직장인들의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동육아휴직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물론 노동시간 단축도 필요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노동계는 유권자들이 22대 총선을 맞아 각 정당이 내놓은 저출생 공약이 직장인들의 요구를 잘 반영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직장갑질119는 1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노동정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지난 2월 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그 결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노동계가 노동시간 단축 및 일과 삶의 균형에 이어 성평등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주 4일제 도입을 요구했다.주4일제 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출범을 알리며 ‘주 4일제 총선공약 채택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주4일제 네트워크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비롯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전력노동조합연맹,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국여성노동조합, 청년유니온,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유니온센터, 한국여성노동자회 등이 참여한 단체다.이날 이들은 “노동시간 단축을
대한민국은 급격한 출산율 저하와 기대수명 연장으로 고령화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다. 실제 지난 2021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래 처음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인구절벽을 확인했다. 본격적인 인구감소는 수요 감소와 물가하락으로 이어져 디플레이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고 기업의 생산성 저하로 경제성장률에 대한 하락 압력을 가중시킨다. 이미 IMF(국제통화기금)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장기 저성장 늪에 빠진 일본보다 낮은 1.7%를 전망했다. 디플레이션 공포는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보다 경제시스템에 치명적인 것으로 인식되어온 만큼
알.쓸.신.단알아두면 쓸데없이 신박한 단어타임푸어시간 빈곤에 빠진 현대인.한국인의 평균 노동시간은 OECD 국가 중 두번째로 길고, 수면 시간은 가장 짧다. 정치인 손학규가 18대 대선 후보 경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저녁이 있는 삶” 구호가 인기를 끌기도 했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주 52시간 근로제’가 도입됨에 따라 노동시간이 단축되는 기업들이 주 52시간 근로제를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각종 대책들도 잇따라 마련됐다. 대표적인 예 중 하나가 바로 노동시간과 업무방식을 노동자 스스로 결정하도록 하는 방식의 ‘재량간주근로시간제’(이하 재량근로제)다.이에 대해 노동계에서는 비판적인 시각을 보인다. 재량근무제가 자칫 장시간노동 및 무료노동을 야기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재량근로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재량근로제 운영 안내서’를 발표했지만 노동계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워라밸(Work & Life Balance)’에 대한 관심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많은 이들이 일과 생활 사이의 균형을 고민하는 동시에 의미 있는 여가시간을 누릴 방법을 찾아 동분서주한다. 이러한 가운데 주 52시간제가 도입되며 우리나라의 노동 환경에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도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하지만 여전히 대다수 노동자는 장시간 노동에 매여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단순히 근로기준법 등 제도적 미비뿐 아니라 우리나라에 깊숙이 자리한 ‘근면신화’가 변화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는 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몸살로 인해 8일 만에 공식 석상에 복귀한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이달부터 본격 시행된 주 52시간 노동시간 단축과 관련해 “과로 사회에서 벗어나 나를 찾고 가족과 함께 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독일 등 외국의 사례서 보듯이 고용 없는 성장의 시대에 일자리를 나누는 가장 효과적인 대책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지난달 24일 러시아 순방을 다녀온 직후 몸살로 인해 휴식을 취한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8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0일 고위당정청협의회를 열고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노동시간 단축과 관련해 올 연말까지 6개월간 계도 및 처벌유예기간을 두기로 결정했다.민주당 박범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차 고위당정청협의회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박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당정청은 계도기간 설정 이외에도 노동시간 단축 제도의 연착륙을 위해 중소·중견기업 및 영세 소상공인, 건설업 등 노동시간 단축 준비에 상대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과 업종을 중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