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3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의 지난해 매출과 적자가 동시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당근마켓의 매출은 499억원으로 전년 대비 94%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1% 증가한 565억원, 당기순손실은 540억원으로 48% 늘었다.매출 증가 요인으로는 광고 수익이 주효했다. 지난해 당근마켓 매출 중 광고 수익 비중은 99.2%였다. 같은 해 광고수익은 495억원으로 전년 255억원 대비 약 2배 늘었다. 당근마켓의 광고는 △간편모드 △브랜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당근마켓이 사내 공식 행사에서 성 비위를 저지른 직원들에게 가벼운 징계를 내렸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사측은 징계 기준 강화 등의 조치를 통해 엄중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14일 업계에 따르면 당근마켓 직원 3명은 지난해 12월 회사 송년회에서 동료 직원을 상대로 한 성희롱, 성추행 행위로 인해 징계 처분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직원 1명에게는 감봉, 2명은 견책 처분이 내려졌다.당근마켓 측은 이 같은 처분 배경에 대해 “당사자들이 성추행과 성희롱을 인정했지만 반성과 개선 의지가 있어 최종 결정하게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서울 동묘역 인근 영도교 위엔 조금 특별한 중고장터가 존재한다. 이곳에 모여드는 노인들은 저마다의 중고 물건을 하나, 둘 나열한다. 고물가로 인해 가계가 어려워지자 쓰던 물건을 팔아 밥값으로 충당하는 것이다. 특별한 만큼 이들이 판매하는 물건도 다양하다. 커피포트, 사인볼, 각종 의류, 휴대폰, 오리발, 물안경 등 다양한 물건들이 이곳에서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연로한 이들은 제 몸집 만한 가방을 들고 아침 일찍 이곳에 모여든다. 일자리를 구할 여건이 되지 않으니, 자신들이 쓰던 물건이라도 부지런히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소비자 몰래 은근히 진행되는 뒷광고와는 반대로, 최근 노골적인 저격을 당한 당근마켓과 무신사가 주목받고 있다. 각각 유튜브, 그리고 방송에서 무심코 던져진 말 한마디로 인해 이용자들의 상처와 브랜드 가치 훼손으로 이어진 사례다. 공교롭게도 두 기업 모두 급성장한 플랫폼인 만큼, 미처 다져지지 못한 기업 내실 등의 한계로 인해 발생한 문제라는 시각도 나온다.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지난달 쿠팡플레이의 코미디쇼 SNL코리아에 등장한 “무신사 냄새 지리네”라는 대사로 인해 때아닌 ‘냄새 논란’에 휩싸였다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중고거래를 통해 선물로 받은 건강기능식품을 되팔거나 기차표에 웃돈을 붙여 판매할 경우 과태료를 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당근마켓은 설 명절을 앞두고 중고거래 품목으로 자주 등록되지만 현행법상 거래가 불법일 수 있는 항목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먼저 홍삼진액이나 프로바이오틱스 등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상 공식 판매업자로 등록된 사람만 온라인에서 판매할 수 있다. 이를 어기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 수 있다.다만 이름에 ‘홍삼’ 등이 들어간다고 해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휴대폰 앱을 이용한 중고거래가 늘어나면서 관련 분쟁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고거래 관련 분쟁 조정 신청이 최근 3년간 5288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9년 535건, 2020년 906건, 2021년 3847건으로 최근 3년 동안 7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 가장 많은 중고거래 분쟁 조정이 접수된 플랫폼은 당근마켓이다. 당근마켓 관련 민원은 2019년 19건에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슬세권(슬리퍼를 신고 갈 수 있는 근거리 생활권)을 모티브로 한 한정판 슬리퍼와 가방이 출시된다.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지역 생활 커뮤니티 서비스 당근마켓과 손잡고 ‘동네 산책’ 굿즈 2종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내달 5일부터 진행되는 굿즈 응모 이벤트를 시작으로 당근마켓과 7월 한 달간 이색 마케팅을 펼치며 펀슈머(Fun+Consumer) 공략에 나선다.올리브영과 당근마켓의 이번 협업은 슬세권 대표 플랫폼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두 회사의 강점인 근거리 상권 특성을 살린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이 국내 스타트업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표절해 해외에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고거래 앱을 개발해 운영하는 ‘당근마켓’의 김재현 공동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인이 자사의 앱을 그대로 차용해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라인이 지난해부터 베트남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중고거래 앱 겟잇(GET IT)이 자사의 이용자 인터페이스(UI)를 그대로 카피 했다는 것이다. 김 공동대표는 “라인이 베트남에서 서비스하는 겟잇이라는 중고거래 앱을 최근에 보고 깜짝 놀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