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철거가 일부 신도들의 반발로 다시 또 무산됐다.서울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재개발조합) 측 용역업체는 26일 오전 1시 20분경부터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강제철거 시도에 나섰다.앞서 지난 6월 두 차례 강제철거 시도가 있었으나 교인들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경찰 등에 따르면 철거 작업에는 장위10구역 재개발 측 용역업체 인력 500여명이 투입됐다.또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경찰 5개 중대, 300여명과 소방차 12대, 소방인력 40여명 등도 동원됐다.철거가 시작되자 용역업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보수단체 회원 수백여명이 16일 선거법 개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에 반대하며 국회 본청 앞에서 점거 농성을 벌였다. 일부는 국회 본청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다.자유한국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공수처법 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보수단체 회원들은 규탄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국회 경내 진입했다.이 자리에서 심재철 원내대표는 “국회 의석이라는 게 국민의 민심을 받아서 정확히 대변해야 될 일이지, 어디 엿가락 흥정하는 것인가”라며 “잘못된 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3일 각각 최후통첩과 필리버스터 보장을 외치며 극한 대치를 거듭했다.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아직도 자유한국당은 필리버스터를 움켜쥔 채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고 있다. 오늘 저녁까지 대답을 기다리겠다”며 “모든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고, ‘데이터3법’, ‘유치원3법’, ‘어린이교통안전법’ 처리에 응하기 바란다. 이것이 자유한국당에 건네는 마지막 제안”이라고 말했다.이어 자유한국당을 향해 “모든 안건에 필리버스터를 걸어 국회를 전면 봉쇄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이후 국회가 공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여야는 극한 대치를 이어갔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988년부터 정치를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이런 일은 없었다. 199개의 법안을 필리버스터를 해서 국회를 마비시키는 일은 그동안 한 번도 없었다. 상식 이하”라며 “국가기관의 기능을 정지시키고 자기들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이 쿠데타다. 민생법안을 인질로 해서 헌법과 국회에 테러를 가했다”라고 질타했다
【투데이신문 양지은 인턴기자】경남 거제시에서 전 부인의 회사대표를 살해한 뒤 아파트 옥상으로 도주한 남성이 경찰과 밤샘 대치 중 결국 투신해 사망했다.경찰은 지난 8일 오후 2시 10분경 거제시의 한 아파트에서 박모(45)씨가 전 부인의 업체 대표 A(57)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같은 건물 옥상으로 달아나 경찰과 대치 중 오전 6시경 투신했다고 9일 밝혔다.경찰 등 따르면 박씨는 아파트 1층에서 A씨를 살해한 뒤 같은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자살 소동을 벌였다.경찰은 위기협상요원과 프로파일러를 대동해 박씨를 설득했다. 또 소방당국이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