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5일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개정안에 대한 야권의 본회의 직회부 추진에 대해 “‘쩐당대회’ 돈봉투 파문 태워 없애고 싶은 민주당이 쌍특검 대가로 노란봉투법 팔아먹은 ‘검은 입법거래’”라며 두 당이 노란봉투법과 쌍특검법을 주고받았다고 주장했다.이날 민주당과 정의당은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50억 클럽’ 의혹과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안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오전부터 이어지고 있는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법제사법위원회 계류 60일을 넘긴 노란봉투법의 본회의 직회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나이 스물 셋. 또래들과 무리지어 다니며 푸르른 청춘을 원 없이 누릴 때다. 꿈 많은 대학생활 때라면 더더욱 그럴 터.한양대 안산(ERICA)캠퍼스 생활체육과 재학생이었던 2014년의 스물세 살 전용기 역시, 체육교사 꿈을 키우며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던 지극히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그러나 그해 4월 16일, 그의 운명은 갈렸다.그날의 비극은 충격과 절망, 분노로 이어지며 평범하기만 했던 대학생 전용기를 학생인권운동 전면에 세웠다.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된 세월호 침몰 장면은 전 국민을 패닉에 빠뜨렸다. 넓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 21대 총선은 비례대표 의석을 놓고 벌인 제 정당들의 추악한 밥그릇 싸움이었다. 범여권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을 매개로 공직선거법(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을 강행처리했고, 제1야당은 페이퍼컴퍼니(비례용 위성정당)로 맞섰다.‘게임의 룰’ 같은 건 필요 없었다. ‘군소정당들의 의회진출 길을 터 비례대표제 성격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마저 무력화시킨 거대 당들은, 결국 ‘비례위성정당’이라는 괴물을 만들며 정당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의원 위장전입’ 꼼수로 수십억에 달하는 정당보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5일 정봉주 전 의원과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주도하는 비례정당 열린민주당에 대해 “더 무단으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참칭하지 말 것을 부탁드린다”고 선을 그었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각에서 민주당을 탈당한 개인들이 유사한 당명의 비례정당을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민주당이 참여한 비례연합정당인 시민당에는 힘을 실었다. 그는 “시민당은 민주당이 전 당원 투표를 통해 참여한 유일한 비례연합정당이자, 문재인 정부의 안정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비례연합정당 창당을 제안했던 플랫폼 정당 정치개혁연합이 24일 결국 해산 절차에 들어갔다.정치개혁연합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미래한국당이라는 ‘위장정당’을 저지하고, 촛불정신을 이어받아 적폐를 청산하며, 선거제도 개혁의 성과를 지켜내고자 했던 정치개혁연합은 오늘부로 활동을 중단하고 해산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미 제대로 된 선거연합정당을 만들 수 없게 된 상황에서 정치개혁연합이 존속하는 것은 맞지 않는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앞서 정치개혁연합은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 미래한국당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범여권 비례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이 18일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플랫폼정당 ‘시민을위하여’ 최배근·우희종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날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연합정당 창당 협약을 맺은 가자평화인권당, 가자환경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시민을위하여는 개정선거법의 정신을 파괴하고 소수 정당의 의석 강탈을 자행한 미래한국당에 대응하기 위해 일어섰다”며 “우리 6개 정당은 단 하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