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서울시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단군 이래 최대의 재건축’으로 불리며 건설업계를 넘어 시중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한때는 ‘10만 청약설’까지 나올 정도로 과열된 관심을 불러 일으켰지만 공사중단까지 가는 시공사업단과 재건축조합 간의 갈등, 그리고 금리인상에 따른 부동산경기 위축 등으로 간신히 분양 미달을 모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0여년에 걸친 재건축사업은 공사비 재협상 등 여전히 남은 숙제가 있지만 이제 그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재건축사업이 완료되면 둔촌주공 자리에는 지하 3층~
【투데이신문 경제산업부】 오르기만 하는 시장은 없다. 결국 집값이 내려가기 시작했다. 금리인상은 하향세에 속도를 더했다. 시장에 제동이 걸리자 돈줄이 마르며 유동성 확보가 관건이 됐다. 건설업계는 올해보다 내년을 더 걱정하는 분위기다. 건설현장은 다양한 이해관계가 충돌하며 멈췄다 재개했다를 반복했다. 올해를 맞으며 저마다 ‘안전제일’을 강조했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 발빠른 대형건설사들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은 건설·부동산 10대 이슈를 통해 올 한해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알아봤다.계속된 금리인상에 주택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서울지역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크게 떨어지며 내년 분양예정인 단지들은 흥행 부담이 상당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이 예상보다 저조한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아파트 분양시장에 먹구름이 드리워진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림픽파크포레온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4.7대1, 2순위를 합쳐도 5.45대1로 총 16개 타입 중 4개 타입은 순위 내 청약 마감도 못했다.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지난해와 올해 12월 7일까지 청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건설사들이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맞아 재무 안전성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경기위축과 금리인상,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레고랜드 사태가 겹치며 건설사들의 자금 유동성에 이목이 쏠리자 불안감을 누그리뜨리려 나서는 모습이다.대우건설은 27일 공시에서 올해 3분기까지 누계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5132억원, 당기순이익 396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3분기 당기 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83% 늘어난 2055억원, 당기순이익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둔촌주공재건축조합 등 재개발·재건축조합 3곳의 부적격 사례를 적발해 수사의뢰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들 조합은 용역계약, 예산회계, 조합행정 등과 관련해 총 65건의 부적격 사례가 드러났다.국토부는 12일 둔촌주공, 보문5구역, 대조1구역 재개발·재건축조합에 대한 합동점검 결과, 총 65건의 부적격 사례를 적발해 수사의뢰, 시정명령 및 행정지도 등의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한국부동산원, 변호사, 회계사 등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2일까지 이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공사중단 사태를 맞은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서울시의 중재로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재건축조합과 시공사업단은 상가 분쟁에 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는 상황이다.서울시는 7일 둔촌주공 재건축사업 분쟁에 대한 중재 상황을 밝히며 9개 쟁점사항 중 8개 조항에 대해 합의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지난 5월말 1차 중재안을 제시한 이후 양측을 각각 10여 차례 이상 만나며 의견을 조율해 9개 쟁점사항 중 8개 조항에 대해 합의에 이르렀으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서울시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이 공사 중단이라는 초유의 위기를 맞게 됐다. 공사비 증액을 놓고 둔촌주공재건축조합과 시공사 간 협의가 끝내 이뤄지지 않으면서 사업 자체가 파국으로 치닫는 모습이다.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시공사업단(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은 지난달 예고한대로 이날 둔촌주공 재건축사업 공사를 전면 중단했다. 시공사업단은 공사를 중단하며 건설현장에 대한 유치권행사에 나섰다.시공사업단은 같은날 입장문을 통해 공사를 중단한 이유를 조합원들에게 설명했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내 최대 재건축사업으로 불리는 둔촌주공 재건축이 공사비 증액 문제로 표류하고 있다. 시공사인 현대건설 사업단이 사업제경비 대여를 중단할 수 밖에 없다고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을 압박하면서 양측의 갈등이 깊어지는 모습이다.둔촌주공 재건축 시공사인 현대건설 사업단(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은 8일 입장문을 내고 증액된 공사비대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둔촌주공 재건축조합 조합원들의 ‘불법 계약’ 주장에 적극 반박에 나선 것이다.둔촌주공 조합은 지난 2016년 조합총회에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