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IBK기업은행 윤종원 행장의 임기가 약 3개월도 남지 않은 가운데 신임 행장 자리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정은보 전 원장이 거론돼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18일 IBK기업은행 노조에 따르면 최근 윤 행장의 임기 만료가 가까워지며 차기 행장 자리에 정 전 원장이 거론되고 있어 성명서를 통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미 윤 행장의 지난 2020년 취임 당시 문재인 정부의 낙하산 인사 논란으로 노사간 진통이 있었던 바 사전에 낙하산 인사를 막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전
국내 최대 규모의 금융스캔들인 라임자산운용(이하 라임)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한지 3년이 지났다. 라임·옵티머스 펀드 판매사가 투자자에게 전액배상 조치를 받으며 사태가 진정되는 듯 했으나 여전히 분쟁 중인 부실펀드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의 상처는 봉합되지 않은 채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지정한 5대 부실펀드 중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 독일 헤리티지 펀드, 디스커버리 펀드가 라임·옵티머스 펀드와 같이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적용하는지가 쟁점일 것으로 보여 지는 바 사모펀드 피해자들과 판매사의 간극을 살펴보고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기업은행이 디스커버리 자산운용 펀드에 대해 내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판매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매중단된 디스커버리 자산운용 펀드는 기업은행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사모펀드다.5일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PB 전용상품 선정 및 사후관리 협의회 회의록’과 ‘신상품·신제도에 대한 리스크 검토서’에 따르면 기업은행 WM사업부는 디스커버리 펀드의 원금손실가능위험을 인지하면서 고객에게 상품 구조 및 위험 요인 등을 명확히 이해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판매직원의 교육 강화를 주문했다.기업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IBK기업은행이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를 앞둔 가운데 피해자들이 금융당국에 납득할만한 배상비율을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전국 사모펀드 사기피해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17일 논평을 내고 “금감원의 불완전판매 비율 적용에 따른 분쟁조정 방식이 합리적이지 못하다”라며 “배상 항목과 비율은 피해자들 납득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금감원의 분쟁조정은 오히려 피해자와 금융사간 또 다른 갈등을 부축이고 금융기관에 대한 불신만 불러 일으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
금융권 안팎으로 사모펀드와 관련한 미스터리한 사건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라임펀드 환매 중단을 시작으로 올해 6월 옵티머스펀드 등 사모펀드의 잇단 환매 중단이 비슷한 패턴으로 반복되고 있는 것. 사모펀드 환매 중단으로 펀드 운용사들과 관련한 사기 정황은 서서히 드러나고 있고, 판매사들은 운용사에게 속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투자자들의 전 재산은 공중분해됐다. 최근 국정감사에선 사모펀드가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지만 정작 피해 투자자들은 구제받지 못한 채 금융 사기 피해의 사각지대로 내몰리고 있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