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임직원이 최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성과에 대한 명확한 보상과 투명한 경영 환경을 통해 외형 성장과 내실 강화에 집중할 것이다.”롯데글로벌로지스 강병구 신임 대표이사가 부임 제일성으로 임직원 역량 끌어내기를 내놨다. 외형적 성장과 내실을 동시에 잡겠다는 희망사항도 내비쳤다. 이를 살펴본 산업계에서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기업공개(IPO) 부스터 공급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6일 산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등판한 강 신임 대표는 외부 출신. 강 대표는 직전까지 CJ대한통운에서 일해 왔다. 그렇다고 정통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올해 ‘택배없는 날’이 오는 13일로 지정됐다.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 13일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 등 주요 택배사의 배송 업무가 일제히 중단된다.고용노동부는 지난 2020년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하는 한편 주요 택배사와 함께 매년 8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정한 바 있다.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8월 14일이 택배없는 날로 운영됐으나 올해는 14일이 일요일인 점을 고려해 13일로 지정했다.이에 이달 13일에는 택배 배달이 중지되며 광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이하 롯데택배) 택배노동자가 뇌출혈로 쓰러진 가운데, 과로 여부에 대한 노사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이로 인해 사회적 합의로 귀결되는 듯 했던 택배 과로 논쟁이 재점화되는 모양새다. 롯데택배는 20일 택배노동자가 과로로 뇌출혈을 일으켰다는 노조의 비판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앞서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이하 과로사대책위)는 19일 서울 중구 롯데택배 본사 앞에서 롯데택배 소속 기사의 과로 사고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과로사대책위는 “지난 8일 롯데택배 성남 창곡대리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한진택배에 이어 CJ대한통운도도 택배요금 인상에 나섰다. 택배기사 과로사를 방지하기 위한 근무환경 개선비용을 고려하면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업계의 주장이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CJ대한통운은 상품배송위탁계약을 맺고 있는 고객사 8만여 곳에 운임인상 공문을 보내고 4월부터 소형화물(80cm×2kg 이하) 기준 계약단가를 250원 인상한다.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CJ대한통운의 소형화물 계약단가는 기존 1600원에서 1850원으로 오르게 된다. 다만 소비자들의 직접 부담을 고려해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CJ대한통운·한진·롯데글로벌로지스 등 택배 3사가 택배기사 과로사 대책의 일환으로 6000명의 택배 분류인력 투입에 나선 가운데, 택배 대리점연합회는 분류인력 비용 분담에 대한 합의가 없었다며 노사 합의 무효를 주장하고 나섰다.CJ대한통운·롯데·한진·로젠 등 4개 택배사로 구성된 전국대리점연합회는 4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8일 이뤄진 사회적 합의기구와 택배노조(과로사대책위원회) 간의 합의를 인정할 수 없다”며 무기한 집화 중단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지난해만 해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택배노동자 과로 원인으로 지목되는 분류작업 인력투입 문제로 사측과의 갈등을 빚어온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이 예고했던 총파업을 전면 철회했다. 이에 설 명절을 앞두고 제기됐던 물류 대란에 대한 우려는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택배노조는 29일 서울 송파구 서울복합물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와 택배사, 정부 등이 전날 도출한 잠정 합의안 가결에 따라 당초 예정했던 총파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분류작업 인력 투입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긴 해당 합의안은 이날 전체 조합원 총회 투표를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올해 들어서만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 추정 사망이 10건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가 지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세 명의 택배 노동자가 사망했다. 또 생활고에 시달리던 한 택배기사의 경우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까지 발생했다. 연이은 택배업무 종사자들의 사망으로 열악한 근무환경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택배업계는 속속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정작 근본적 해결책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택배업 산업재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택배업 관련 사망자는 이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