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재해자 A씨는 소음성 난청으로 산업재해 신청을 하기 위해 노무법인을 찾았고, 노무법인 차를 타고 소개한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다. A씨가 ‘근처에도 병원이 많은데 왜 그렇게 먼 병원에 가느냐’고 질문하자 노무법인 측은 “우리와 거래하는 병원”이라고 답했다. 결국 A씨는 산재 승인을 받았고, 산재 보상금 4800만원 가운데 1500만원을 노무법인에 수수료로 지급했다.노무법인 등의 산재카르텔 의심 정황과 노무사·변호사의 명의대여 등이 고용노동부의 특정감사에서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용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위조상품 밀수‧유통이 점차 지능화되면서 온라인 상품 구매에 대한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이하 서울세관)은 위조 향수를 불법 반입해 정품인 것처럼 유통한 판매업자 A씨를 관세법, 상표법, 화장품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조사결과 적발된 상품은 해외 유명상표를 부착한 중국산 가짜 향수 등 총 3000여 점(시가 약 3억원 상당)인 것으로 나타났다.A씨는 위조상품을 자가 사용 물품인 것처럼 위장하는 방법으로 지난해에만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엔씨소프트의 MMORPG 리니지의 유저들이 불법 선불폰을 이용한 계정도용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불법 선불폰은 위조된 신분증으로도 개통이 이뤄지고 있어 게임 운영사의 인증 강화 등 보완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유사한 피해는 계속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리니지 리마스터에서 불법으로 개통된 선불폰을 이용한 계정도용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을 활용하면 개인인증 절차를 손쉽게 뚫을 수 있다는 허점을 이용해 수차례 유사한 범행이 이어지고 있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B손해보험의 보험설계사가 다른 설계사의 명의를 도용해 손해보험계약을 모집한 사실이 드러나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손해보험 소속 보험설계사 A씨는 지난 2013년 6월부터 같은해 12월까지 다른 설계사의 명의를 이용해 65건의 손해보험계약을 모집했다.보험업법에 의하면 보험계약의 체결 또는 모집에 종사하는 자는 다른 모집 종사자의 명의를 이용해 보험계약을 모집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금감원은 이에 따라 해당 설계사에 대한 업무정지 30일, 과태료 부과 등의 제재조치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법원이 명의가 도용돼 회사 대표로 이름이 올라 있는 경우에는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박양준)는 13일 김모씨가 노원세무서장 등을 상대로 제기한 법인세 등 부과처분 우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김씨는 지난 2011년 3월 25일 설립됐다가 같은 해 4월 30일에 폐업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A사의 법인등기부상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등재됐다. 노원세무서장 등은 A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여 A사 은행 계좌에 인터넷 도박 관련 돈이 입금된 것을 확인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인터넷 카페를 통해 난임 여성을 상대로 난자를 판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7일 돈을 받고 난자공여 시술을 한 A(37)씨를 생명 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위반과 공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은 A씨로부터 난자를 매수한 4명도 함께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인터넷 카페를 통해 난자를 공여 받으려는 난임 여성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지난 2014년 7월부터 난임 여성들이 회원으로 많이 가입한 인터넷 카페에 난자 공여로 임신에 성공했다는 내용의 거짓 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대출 희망자 명의로 안마의자를 빌린 뒤 이를 되팔아 수억원을 챙긴 일당 2명에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형사4단독 이준영 판사는 11일 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B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 등은 지난 2016년 10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인터넷 대부금융 광고를 보고 전화한 사람들에게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주민등록증, 카드, 통장 사진 등을 받아 이들 명의로 30여 차례에 걸쳐 안마의자를 대여하고 이를 되팔아 총 2억 1700만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고객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이를 팔아넘긴 2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부산 남부경찰서는 4일 자신이 근무하던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고객의 명의를 도용해 개통한 휴대전화를 중고로 팔아넘긴 김모(2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김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부산진구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보관하던 고객 10명의 개인정보로 200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17대를 개통해 중고로 처분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고객 명의를 통해 임의로 개통한 휴대전화의 유심을 이용해 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