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진선우 기자】 뜨거운 ‘열기’보다는 오히려 따뜻한 사람의 '온기’가 그리운 요즘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수도권 내 사회적 거리두기가 더욱 강화되면서 무대공연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 역시 뜸하다.하지만 단 20분의 무대공연을 위해 오랜 시간동안 굵은 땀방울을 흘려온 이들이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무대의 플로어 상황, 순간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긴장되는 무대지만 함께 호흡해서 더 든든하고 행복한 이들, 바로 룩스빛 무용단이 그 주인공이다.룩스빛 무용단은 춤을 사랑하는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청각장애인의 원활한 영화관람 지원을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 자막제작 플랫폼 ‘오롯’이 제21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19) 폐막작 자막 제작에 나선다.배리어프리 자막은 화자 및 대사, 음악 등 소리정보를 전달하는 자막으로, 청각장애인이 자막이 제공되지 않는 한국영화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다.오롯은 BIAF2019 장편 대상작 자막을 제작하는 한편 통일성 있고 질 높은 배리어프리 자막을 위해 자체 자막 제작 지침서를 만들어 누구나 자막 제작을 할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장애인 이동권을 둘러싼 당사자와 장애계 시민단체들의 투쟁은 현재 진행 중이다. 지하철부터 버스, 보도, 비행기 등 장애인의 발길이 닿는 어느 곳에서든 이동에 있어 차별받지 않기를 원하고 있다.그러기 위해서는 탁상행정이 아닌 당사자의 목소리가 반영된 실질적인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과연 당사자들이 원하는 실질적인 정책이 과연 무엇일지 들어보기 위해 은 지난 4일 척수장애인 함정균(47세·지체 3급)씨를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함씨는 마술문화협회 이사이자 유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장애인 10명 중 9명은 국내·해외여행을 희망하지만 실행에 옮기는 경우는 적게는 2명, 많게는 7명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장애인 이동을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해서다.국내 7대 항공사는 각각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제공을 하고 있다. 하지만 장애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뿐더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문 승무원 양성이나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항공기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불편함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미국이나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각각 ‘항공 접근성 보장법’과 ‘장애인 항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장애인들은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에 어려움을 호소한다. 그렇다고 해서 길을 오고 가는 일이 쉬운 것도 아니다.보도 곳곳에 설치된 볼라드(Bollard)라는 거대한 지뢰가 장애인들의 보행을 가로막곤 한다. 볼라드는 자동차가 인도에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차도와 인도 경계면에 세우는 구조물이다.비장애인도 자칫 한눈을 팔면 볼라드에 걸려 넘어지거나 부딪히기 십상인데 장애인의 경우는 두말할 필요도 없다. 휠체어장애인은 볼라드 충돌 위험에 노출되거나, 이 같은 상황을 피하기 위해 보도가 아닌 도로 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 중 하나인 버스. 하지만 장애인의 버스 이용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지난 2011년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가 발행한 ‘교통약자의 교통안전과 이용 편의를 고려한 저상버스 이용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이용 교통수단에 대한 질문에 장애인 응답자 63.4%가 지하철이라고 답했으며 일반버스 14.6%, 승용차 7.3%, 저상버스 7.3%, 택시 4.9%, 장애인 밴 2.4% 순으로 응답했다.일반버스와 휠체어 장애인을 위해 출입구에 계단이 없고 차체 바닥이 낮은 저상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