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휴대전화 불법보조금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해왔던 ‘이동전화 불공정행위 신고포상제’가 시행 8년 만에 사라진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사들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함께 운영해왔던 ‘이동전화 불공정행위 신고포상제’가 이날부터 잠정 중단된다. 이와 관련 이동전화 불공정행위 신고센터는 “이동통신 시장의 안정화와 유동점 불편법 영업에 의한 이용자 피해 예방을 위해 통신사업자와 협력해 운영한 자율규제 제도가 11월 16일부터 잠정 중단 된다”고 공지했다. 이동전화 불공정행위 신고포상제는 지난 2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이동통신 3사가 단말기 불법보조금 지급으로 과징금을 부과 받았음에도 여전히 소비자를 우롱하는 불공정 행위를 지속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7일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국회 부의장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이동전화 불공정행위가 증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불공정행위 유형별로 살펴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신고된 1만966건 중 ▲허위과장 광고가 4797건(43.7%)으로 가장 많았고 ▲지원금과 연계한 개별 계약 체결(이용 약관 별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이동통신 3사가 5G 출시 이후 불법보조금 마케팅으로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을 위반, 과징금 512억원을 부과 받았다. 하지만 시민단체는 원래 부과해야 할 과징금보다 45% 경감된 금액이라며 통신사 봐주기의 전형이라는 비판을 내놓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참여연대는 전날 방송통신위원회가 이통 3사에 부과한 과징금을 두고, 정부의 봐주기 행태의 연장선이라는 비판을 제기했다. 당초 방통위는 775억원에 필수적 가중 20%를 적용해 933억원으로 과징금을 책정했지만 이를 절반 가까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이동통신 3사에 지난 6년 간 부과된 불법보조금 과징금이 9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이동통신 3사 및 유통점 불법지원금 지급에 따른 조치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이통3사에 부과된 과징금·과태료는 총 914억4920만원으로 집계됐다.이통사별로는 업계 1위 SK텔레콤에 부과된 금액이 483억66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체 과징금의 과반이 넘는 52.9% 수준이다. 이어 L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새로운 휴대폰 단말기가 등장할 때마다 불법보조금이 기승을 부린다. 단통법(이동통신단말기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무용론이 꾸준히 제기되는 이유다. 정부는 지난 2014년 과도한 휴대폰 보조금을 규제하기 위해 단통법을 도입했다. 이동통신사간 경쟁비용을 절감시키면 통신요금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 것이다. 하지만 정책의 효과는 미미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이통사들은 정부의 눈을 피해 불법보조금으로 이용자를 늘리고 높은 요금을 적용해 이를 보전하는 형국이다. 높은 통신요금은 5G시대 개막과 함께 다시 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