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부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되자 시민단체와 변호사단체, 노동계 등이 일제히 반발에 나섰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24일 성명을 통해 “세월호 참사 책임의 몸통, 박근혜 사면을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들은 “누구를 위한 국민 대화합, 국민 통합 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사면은 세월호 참사 이후 헌정질서 파괴와 국정농단을 거듭 자행한 박근혜에 분노한 시민의 힘으로 대통령을 탄핵하고 구속시킴으로써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촛불시민의 염원을 짓밟은 촛불 배반”이라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지지층 반발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해인 2022년 신년 특별사면에서 박 전 대통령 사면과 함께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2027년까지 피선거권이 박탈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복권했다.법무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는 31일자로 박 전 대통령과 한명숙 전 총리를 포함한 3094명에 대한 2022년 신년 특별사면·복권 등을 단행한다고 밝혔다.취임 후 처음 단행된 지난 2018년 신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대법원이 박근혜 정부 시절 이른바 ‘국정농단’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최서원씨에게 징역 18년형을 확정했다. 이는 검찰이 최씨를 구속기소 한 지 3년 7개월만의 확정판결이다.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1일 최씨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뇌물 등 혐의 재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8년에 벌금 200억원, 추징금 63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고 밝혔다.최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과 공모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게 뇌물로 딸 정유라씨의 승마지원비를 받고 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 최순실씨,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을 모두 다시 심리하라고 판결했다.전합은 2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에서 징역 25년에 벌금 20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환송했다.공직선거법에 따라 특가법상 뇌물 혐의는 다른 범죄 혐의와 구별해 분리 선고해야 함에도 1·2심 재판부가 이를 분리하지 않아 위법하다는 것이다. 공직자의 뇌물죄는 선거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