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커피가 축구선수 손흥민을 모델로 내세우며 가맹점주에게 수십억원에 달하는 광고비 분담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에 휩싸였다.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메가커피는 이달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메가MGC커피 가맹점 23년도 광고비 분담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해당 공문에는 총 60억원의 비용을 본사와 가맹점이 각각 50%씩 부담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즉 가맹점주들은 매월 약 12만원씩 추가로 부담하게 되는 셈이다.집행예산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손흥민 선수 모델료 및 촬영비(15억원) ▲아시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여름 때만 해도 폭염‧폭우로 인해 크게 올랐던 배추 가격이 최근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올해 김장 비용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9~16일 배추(10㎏) 도매가격은 7384원~7704원으로 7000원대로 나타났다. 이는 한 달 전 1만2020원이었던 배추 도매가격이 37%가량 떨어진 수치로, 평년(8390원)에 비해서도 저렴한 수준이다.특히 기후 영향으로 여름배추(고랭지배추)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이른 추석으로 9월 상순 출하량이 집중돼 일시적인 출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올 추석에 전통시장이나 대형마트에서 제수용품을 구입할 경우 30만원 이상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24일 추석을 3주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품목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조사 결과 전통시장은 지난해 추석보다 2만6500원(9.7%) 오른 30만1000원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형마트의 경우 지난해보다 2만4600원(6.4%) 증가한 40만8420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비용 차이는 10만7420원으로, 전통시장이 약 35.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환경부와 수도권이 함께 손을 잡고 한강 쓰레기 줄이기에 나선다.경기도는 14일 환경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와 한강 하구를 통해 유입되는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제5차 인천앞바다 및 한강 서울 구간 쓰레기 처리 비용분담 협약’을 맺는다.도는 지난 2002년부터 장마, 태풍 등 집중호우 등 영향으로 오염된 한강 하구 수질과 수생태계 교란, 어업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 인천시와 해당 협약을 체결해 온 바 있다.2007년부터는 환경부까지 힘을 보태 5년마다 한강 서울 구간과 하구 쓰레기를 제때 수거·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TV홈쇼핑이 중소기업 납품업체들에게 대기업 대비 12%p 높은 비율의 수수료를 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NS홈쇼핑의 실질수수료율은 36.2%로 7개 TV홈쇼핑사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대형 유통업체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정위는 매년 백화점과 TV홈쇼핑,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아울렛‧복합쇼핑몰, 편의점 등 6대 유통업태의 주요 브랜드 34개에 대한 판매수수료율과 거래방식에 대해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월부터 1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앞으로 청각장애인의 재판에서 발생하는 수어통역 비용은 국가가 부담할 예정이다.대법원은 1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민사소송규칙과 형사소송규칙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현행 민사소송규칙과 형사소송규칙에는 청각장애인 재판 시 수어통역 비용 부담 주체에 대해 명시한 규정이 없다. 때문에 비용을 당사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이와 관련해 사법행정자문회의는 지난해 12월 장애인의 재판을 진행할 때 발생하는 수어통역 비용을 국가가 부담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이에 대법원은 민사소송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서울시는 21일 주택 내 낡은 수도관 교체 비용으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지난 2007년부터 전국 최초로 주택 내 낡은 수도관 교체 공사비를 지원해온 서울시는 수돗물 불신의 원인 중 하나인 ‘주택 내 낡은 수도관’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원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1994년 4월 이전에 건축되고 내부 수도관이 아연도강관으로 돼있는 주택이 우선 대상이다.지원액은 전체 공사비의 최대 80%다. ▲다가구 주택은 가구수 별 차등해 최대 500만원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세대당 최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천막 행정대집행에 따라 발생한 비용을 배상하라며 우리공화당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각하 처분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99단독 장원지 판사는 7일 서울시가 우리공화당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를 각하했다고 밝혔다.우리공화당은 지난해 5월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무효를 촉구하며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설치했다.이에 서울시가 자진철거 계고장을 보냈음에도 우리공화당 측이 응하지 않자, 서울시는 그해 6월 25일 1차 행정대집행에 나섰다.그러나 우리공화당은 재차 천막을 설치했고, 서울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가족들과 외교부가 스텔라데이지호 침몰해역에서 발견된 유해 수습 및 수색 비용 부담 방안을 두고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원회와 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이후 2년 만에 이뤄진 심해수색은 단 9일 만에 중단됐다”며 “수색 당시 실종자의 유해가 발견됐으나 아직도 수습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월 14일부터 9일간 진행된 심해수색에서는 스텔라데이지호의 블랙박스(VDR)와 실종 선원의 유해가 발견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