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동원홈푸드가 지난달 발생한 물류센터 구내식당 근무자 사망과 관련해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지만 사고 발생 한 달이 지나도록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달 1일 천안 물류센터 조리실에서 청소를 하던 동원홈푸드의 파견업체 소속 조리사직원 A씨는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구조대원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A씨는 심정지 상태였다.현재 A씨의 사망 원인 청소약품 혼합사용 때문에 발생한 유독가스 중독으로 추정되면서 부실한 작업장 관리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A씨의 남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서울시는 4일 경기도 소재 중증장애인거주시설 ‘○○○의 집’에서 발생한 인권침해 사건과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자치구와 함께 시설폐쇄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해당시설이 과거 이용자(장애인)에 대한 반복적인 인권침해 문제로 시설장 교체 등 행정처분을 두 차례 받은 이력이 있어서 시설폐쇄라는 고강도의 행정처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아울러 해당시설의 운영법인도 지휘 감독 책임을 물어 법인설립을 취소하고, 인권위가 검찰에 수사의뢰한 종사자(가해자) 5명 외에 신고의무를 위반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제주에서 70대 여성 환경미화원이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다.27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5분께 제주시 이도2동 제주학생문화원 앞 도로 횡단보도에서 A(72)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긴급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A씨는 발견 당시부터 얼굴 부위와 양쪽 다리를 크게 다친 상황이었으며,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경찰은 인근 가게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이날 오전 6시47분께 제주시 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 사건’ 관련 의원들에게 공천 가산점을 주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여야의 비판이 쏟아졌다.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최고위원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실정법 위반 혐의로 수사 대상인 사람들에게 공당의 공천에서 혜택을 주겠다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나 원내대표의 발언은 법치국가 원칙을 저버리는 발언으로 당의 요구에 따르기만 하면 불법적인 행위를 해도 된다고 하는 잘못된 인식을 우리 사회에 조장하는 발언”이라면서 해당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14일 ‘남한사회주의노동자연맹(이하 사노맹)’ 사건에 연루돼 실형을 선고받았던 것과 관련해 “자랑스러워하지도 않고 부끄러워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조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적선동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28년 전 그 활동을 한 번도 숨긴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지난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고 해도 국가전복을 꿈꾸는 조직에 몸담았던 사람이 법무부 장관에 앉는 것이 도대체 말이 되는 이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빗길에서 도로를 달리던 트레일러 차량이 미끄러져 반대편 도로에 정차한 차량 7대와 추돌해 6명이 다쳤다.24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도 김포시의 한 도로를 달리던 트레일러 차량이 지난 23일 낮 12시께 빗길에 미끄러져 반대편 도로에 정차한 버스2대·승용차량 등 차량 7대와 잇따라 추돌했다.이날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자 A(57)씨와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등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트레일러 차량이 정지 신호를 보고 멈추려다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 등을 상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고 장자연씨 사건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클럽 버닝썬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보기에 대단히 강한 의혹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오랜 세월 동안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거나 심지어 은폐돼온 사건들이 있다”며 “공통적인 특징은 사회 특권층에서 일어난 일이고, 검찰과 경찰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SNS로 마약을 광고하고 고속버스 수화물을 이용, 서울 강남 유흥가 등 전국에 마약을 유통한 판매책과 마약을 구입해 투약·복용한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4일 마약 판매책 A(46)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마약 투약자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필로폰 12g, 코카인 26g, 엑스터시 51정 등 시가 2억원 상당의 마약류와 현금 1800만원도 압수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SNS에 마약판매 광고를 올렸다. 이를 보고 연락한 구매자들이 대포계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후원금 명목으로 1억원 상당의 돈을 가로챈 동물보호단체 대표가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북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권기환)은 10일 동물보호단체 대표 서모(37)씨를 사기 등 혐의로 지난 1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인터넷을 통해 개 농장 폐쇄 및 동물보호·구조 후원금 명목으로 회원 1000여명에게 약 9800만원을 받아내 대부분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후원한 회원들의 개별 피해 추정 금액은 최소 1만원에서 최대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태풍 풍레이의 영향으로 가로수가 쓰러져 도로를 달리던 차량을 덮쳤다.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4분경 부장 기장군 갈치고개에서 제25호 태풍 ‘풍레이’의 영향을 받아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도로를 지나던 차량 위를 덮쳤다.이번 사고의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차량은 크게 파손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쓰러진 가로수를 전기톱 등으로 안전하게 제거했다. 사고 수습 등으로 인해 해당 도로의 차량 통행은 1시간 가량 통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