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공천 결과에 반발한 분신 시도가 이틀 연속 발생한 사실을 언급하며 “우리는 무리하게 공천하지 않았고, 최대한 경쟁을 보장했다”며 ‘시스템 공천’이라고 자평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의 무리한 검사 공천, 측근 공천, 입틀막 공천, 썩을 물 공천은 엄청난 소음이 발생한다”며 이렇게 주장했다.이 대표는 “조용한 공천이 분신 시도까지 하면, 내홍·갈등이라고 하는 민주당 공천과 관련해 당사 앞이 어떨지 걱정돼 지난 1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여야가 전세사기피해특별법 개정안의 신속 처리 방안을 논의했지만 구체적인 합의를 이루지 못한 가운데 정부여당이 대안 없이 개정을 반대하고 있다며 규탄했다.21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정책위의장·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2+2 협의체’ 회의를 진행했다.이들은 앞서 회의에서 각 당이 신속 처리를 원하는 법안을 10개씩 뽑아 공유했는데, 더불어민주당이 제시한 법안 중에는 ‘선(先) 보상 후(後) 구상’을 위한 전세사기피해특별법 개정안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한일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한일관계가 1945년 이전으로 회귀했다”며 “전면전을 선포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굴욕 외교의 진상을 낱낱이 국민에게 알리고 역사 앞에 사과하라”며 “‘후쿠시마 농수산물 절대 수입 불가’를 공개적으로 온 세계에 확실히 천명하라”고 요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이 개최한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반대 및 대일 굴욕외교 규탄대회’에 참석해 “민주당은 역사를 퇴행시키고 국가와 국민의 자존심을 심각하게 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간호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의사 등 의료계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4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의협 관계자들은 간호법 제정을 반대하는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전개했다. 이번 릴레이 시위에는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을 비롯해 안상준 공보이사, 한국여자의사회 함수연 사업이사 등이 참여했다.시위에 참석한 의협 이필수 회장은 “남은 국회 법사위와 본회의에서 국민건강과 생명을 위한 결정을 내리길 간절히 바란다”며 “대한민국 의료를 수호하기 위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 24일부터 연일 지하철 선전전을 재개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오늘부터 출근길 시위를 중단하고 삭발 투쟁에 돌입했다.30일 전장연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중단한다. 다만 이날부터 매일 오전 8시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한 명씩 삭발을 하는 ‘삭발 투쟁 결의식’을 전개한다.앞서 지난 29일 전장연은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회의실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임이자 간사와 약 30여분간 면담을 진행했다.당시 면담에서 전장연은 장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해온 자영업자 단체가 삭발식을 진행했다. 더불어 다음 달 대규모 집회를 통한 투쟁도 예고했다.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 9개 단체로 구성된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이하 코자총)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299인 릴레이 삭발식’을 진행했다. 이는 방역당국이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 제한 등을 골자로 하는 방역 대책을 다음 달 6일까지로 연장한 것에 대한 항의다. 이날 자영업자 299명은 10명씩
【투데이신문 김동한 인턴기자】 국가인권위원회가 공군기본군사훈련단에 입대한 훈련병에게 삭발을 강요하는 행위는 ‘인권 침해’라고 판단했다.인권위는 13일 “지위상 가장 취약할 수밖에 없는 훈련병에게 ‘삭발형 이발’은 강요되는 것”이라며 “이는 훈련병의 행복추구권을 제한한 것으로 판단해 공군 교육사령관에게 관행 개선을 권고했다”고 밝혔다.지난해 4월 진정인 A씨는 “훈련병 아들이 머리를 짧게 자르고 입대했음에도 공군기본군사훈련단이 아들을 포함한 훈련병들을 삭발시켰다”며 “이는 인격침해에 해당한다”고 진정서를 냈다.인권위에 따르면 공군기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자유한국당의 릴레이 삭발이 계속되고 있다.5선 중진의원인 심재철, 이주영 의원은 18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이후 삭발에 나섰다.국회부의장을 맡고 있는 이주영 의원은 연석회의에서 “개혁의 성공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메신저가 더 중요하다. 국민의 신뢰가 핵심”이라며 “그는 개혁주도자가 될 수 없음이 분명해졌다. ‘즉각 사퇴하고, 수사받으라’는 것이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밝혔다.아울러 “문재인 정권이 ‘국민 상식의 이러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17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삭발에 대해 “과거 운동권 시절 삭발·단식은 빨갱이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모욕했던 공안검사들의 말이 생각났다”고 비판했다.심상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이 준 제1야당의 막강한 권력을 갖고, 부여된 수많은 정치적 수단을 외면하고 삭발투쟁을 하며 약자코스프레를 하는 황 대표의 모습은 한 마디로 지금 대한민국의 비정상의 정치를 웅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심 대표는 “황 대표가 삭발투쟁을 하면서 국회가 또 멈춰섰다. 20대 국회 들어 1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대안정치연대, 정의당, 민주평화당 등 여야 정치권은 16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에 나선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투쟁의 이름을 붙인 삭발은 부조리에 맞서 분투하다 그 뜻을 못다 이룬 사람들이 끝내 선택하는 절박한 심정의 발로”라며 “그저 정쟁을 위한, 혹은 존재감 확인을 위한 삭발로밖에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어 “황 대표에게는 국회라는 공간에서 일하고 투쟁할 권한이 있다. 그러나 자유한국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6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식에 나섰다.황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삭발식을 진행한 뒤, 입장문을 통해 “참으로 비통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과 조국의 사법유린 폭거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은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했다. 국민들의 분노와 저항을 짓밟고 독선과 오만의 폭주를 멈추지 않았다”며 “범죄자 조국은 자신과 일가의 비리, 이 정권의 권력형 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