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해 9월 14일 서울교통공사 직원의 단독근무 중 발생한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1주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전히 직원들은 근무 여건이 변하지 않았다며 비판에 나섰다.그동안 반의사불벌죄 조항이 폐지되고 스토킹 피해자 지원을 규정한 법안들이 마련되는 등 제도가 일부 개선됐으나, 지난해 경찰에 스토킹 범죄 관련 신변보호 요청이 7000건 이상으로 집계되며 여전히 스토킹 범죄에 대한 공포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12일 노동계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와 서울교통공사노조, 직장갑질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자신의 스토킹으로 인해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병찬에게 징역 40년형이 확정됐다.11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2부는 전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병찬(37)의 상고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은 “피고인의 연령·성행·환경, 피해자와의 관계, 범행의 동기·수단과 결과, 범행 후 정황 등 살펴보면 원심이 징역 40년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김씨는 지난 2021년 11월 서울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경찰이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을 계기로 피해자가 원치 않을 경우에도 신변보호 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21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 우종수 차장은 전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 출석해 이 같이 밝혔다.이날 우 차장은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가 미흡했다는 의원들의 지적에 “피해자 의사에 반하더라도 신변보호 등 관련 제도를 적극 시행하겠다”고 답변했다.이어 “이번 사건 피해자에게 보호조치를 안내했으나 본인이 원하지 않은 바 있다”며 “보호조치는 직권으로도 가능하지만, 개인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울시가 스토킹 범죄 피해자들에게 주거 침입 피해를 예방을 위한 안심 장비를 지원한다.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스토킹 범죄 피해자나 위험에 노출돼 신변보호대상자로 지정된 시민들에게 주거침입을 예방할 수 있는 ‘안심 장비 3종’을 지급한다. 이는 지난해 10월 ‘스토킹처벌법’ 시행 이후 스토킹 피해 신고 건수가 하루 평균 100여 건에 달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안심 장비 3종’은 스토킹 범죄의 주된 행위 유형 중 하나인 주거침입을 예방하기 위한 장비로, △휴대폰으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경찰이 선거 관련 주요 인사에 대한 신변보호를 ‘경호’ 수준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발생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둔기 피습 사건에 따른 후속 조치다.8일 경찰청에 따르면 앞으로 대선 후보를 비롯한 여·야 주요 인사가 거리유세를 할 경우에는 관할 경찰서장이 직접 현장을 지휘한다. 또한 대선 후보에게는 경찰서별 신변보호팀을 근접 배치해 기존의 전담 경호팀과 합동으로 안전활동을 전개한다. 당 대표 등 주요 인사에 대해서도 경찰서별 신변보호팀을 근접 배치하는 등 신변보호를 강화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신변보호를 받고 있는 전 여자친구의 집을 찾아가 어머니와 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구속된 이석준(25)의 신상이 공개됐다. 서울경찰청은 14일 오후 내부위원 경찰 3명·외부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피의자가 범행일체를 시인하고 폐쇄회로(CC)TV영상 등 충분한 증거가 확보된 점 등을 근거로 이석준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정강력범죄법) 제8조의2에 따르면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사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스토킹 피해를 신고하고 신변 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서울경찰청은 지난 24일 내부위원 3명·외부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김병찬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을 공개했다.서울청은 “논의 결과 김병찬이 미리 흉기를 준비해 피해자 주거지에 찾아가 잔인하게 살해하는 결과가 발생했다”며 “범행 일체를 시인하고 감식결과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충분한 증거가 확보돼 있다”고 신상 공개 결정 이유를 덧붙였다. 이어 “신상 공개를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두 번째 여성폭력 추방주간이 진행되는 것과 관련해 “여전히 폭력에 희생당하는 여성들이 있어 마음 아프다”면서 “제도 정비를 꾸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성폭력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최근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스토킹을 당해 경찰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이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여성가족부는 다음달 1일까지 ‘우리의 관심이 여성폭력 없는 일상을 지킨다’는 슬로건으로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운영한다. 또한 이날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대북전단·물자 살포 등 혐의로 출국금지 조치된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가 경찰의 신변보호 조치를 중단해 달라고 요구했다.박 대표는 9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신변 보호 포기 각서를 제출했다.박 대표가 제출한 각서에는 “문재인 정부가 본인의 북한인권활동을 저해하고 감시하기 위한 명목으로 신변보호를 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호소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경찰은 박 대표의 이 같은 요구를 즉시 수용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탈북민 신변보호 조치는 통일부 장관 주관 북한이탈주민대책협의회(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북한이탈주민 다수가 사실상 신변보호기간이 무기한으로 연장돼 제대로된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17일 ‘북한이탈주민 신변보호기간 현황’을 공개했다.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 신변호제도는 1997년 7월 14일 시행됐으며, 1999년 개정 과정을 거치며 거주지 보호기간이 2년에서 5년으로 늘어났고 현재까지 이 기간을 유지하고 있다.그런데 북한이탈주민이 국내에 정착한지 5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신변보호를 사실상 연기돼온 것으로 조사됐다.송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경찰이 ‘버닝썬 사건’ 최초 신고자인 김상교(28)씨에 대한 신변보호를 1개월 연장하기로 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김씨와 그의 어머니에 대한 신변보호 기간을 1개월 연장했다고 24일 밝혔다.앞서 경찰은 지난달 25일부터 김씨의 요청을 받아 주거지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비상호출용 스마트워치를 제공하는 등 신변보호 조치를 취하고 있다.경찰은 김씨가 신변보호 종료에 앞서 연장을 신청하자, 그 필요성을 판단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지난해 11월 24일 버닝썬에서 폭행 사건에 연루된 이후 경찰과 클럽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의붓딸 살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피해자 보호조치 미흡 의혹 등이 일자 국가인권위원회가 직권조사에 나서기로 결정했다.인권위는 2일 의붓딸 살인 사건 이전에 있던 여중생 성범죄 신고와 관련해 경찰을 둘러싼 피해자 보호조치 소홀 등 논란에 대해 직권조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28일 광주시 동구의 한 저수지에서는 12세 A양의 시신이 발견됐다. 가해자로 지목된 A양의 의붓아버지 김모(31)씨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됐다.경찰은 김씨가 A양이 자신을 성범죄 혐의로 신고하자 보복 차원에서 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배우 고(故) 장자연씨가 숨지기 전 작성한 문건의 목격자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씨가 신변 위협을 느껴 경찰 비상호출 버튼을 눌렀으나 경찰이 출동하지 않았다고 호소했다.1일 윤씨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안녕하세요. 증인 윤지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비상호출 버튼을 누른지 9시간 47분이 경과했고 출동은커녕 아무런 연락조차 오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윤씨는 이 글을 자신이 직접 썼다며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밝혔으며, 이 청원은 3월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