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주가영 기자】 지난해 실손의료보험 적자폭이 늘어났다. 금융감독원은 실손보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4세대 실손보험 전환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2일 금감원에 따르면 실손보험의 보유계약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3550만 건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험료 수익 역시 신규가입과 보험료 인상 등으로 11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10.4% 늘어났다.실손보험 시장의 규모가 커졌지만 수익성은 하락했다. 지난해 실손보험의 손익은 2조8600억원 적자를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 폭이 3600억원 늘어났다. 보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손해보험사들이 실손의료보험 적자를 이유로 보험료를 인상한 이후, 임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에게 손해를 떠넘긴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11일 실손보험료 인상은 손보사들이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지적하며 “국내 손보사들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거둬 성과급 잔치를 벌이면서도 정작 손해율 급등을 핑계로 실손보험료를 인상했다”라고 주장했다.실제 지난해 손해보험업계의 실손보험 손실액은 1조969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4% 증가했다. 보험료 6조35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다음 달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4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앞두고 보험업계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존 실손보험 상품이 가지고 있는 높은 손해율 부담 등을 이유로 관련 상품 판매 여부를 확정 짓지 못하는 등 고심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4세대 실손보험’이 시장에 선보인다. 4세대 실손보험은 지난 2017년 3세대 실손보험 출시 이후 4년 만에 개편되는 상품이다.금융당국은 지난 5월 4세대 실손보험 개편 방안을 발표, 이번 4세대 실손보험은 가입자 간 보험료 부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실손의료보험 가입자 중 절반이 불편한 청구절차로 인해 보험금 청구를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금융소비자연맹·소비자와함께·녹색소비자연대 등 3개 시민단체는 지난달 23일~26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최근 2년간 실비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만 20세 이상 일반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보험금 청구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 전체 응답자의 47.2%가 실손의료보험 보험금을 청구를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이 청구를 포기한 금액 중 30만원 이하의 소액 청구 건은 95.2%에 달했다.소비자들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올해 주요 대형 생·손해 보험사들이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 평균 인상률을 최대 19.6%로 확정했다. 이는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의 인상률이다.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4대 손해보험사인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의 실손보험 인상률이 상품유형에 따라 평균 11.9~19.6%인 것으로 나타났다.실손보험은 지난 2009년 10월 이전에 판매된 1세대 보험인 ‘구(舊)실손보험’과 이후 2017년 3월까지 판매된 ‘표준화실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가 오늘 20일 열리는 20대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또 다시 불발됐다. 보험업계에선 10년째 실비 보험 청구 간소화를 주장해왔지만 번번히 의사협회와의 충돌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태다.보험업계와 국회에 따르면 20일 본회의 하루를 앞둔 지난 19일 법제사위원회(이하 법사위)에서 실손 청구 간소화 법안 상정이 불발돼 자동 폐기 수순을 밟았다.이 법안은 보험 가입자가 병원을 방문했을 때 병원에서 자동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을 거쳐 보험사에 청구서가 전송되도록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