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부터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영국·미국·캐나다 순방길에 나서는 가운데, 뉴욕에서 진행되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미, 한·일 간 정상회담을 갖는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오는 18일~24일 진행되는 윤 대통령의 순방 일정을 소개하면서 “유엔총회에서 한·미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해놓고 시간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한미 정상은 한국과 스페인(나토정상회의 계기)에 이어 4개월 만에 세 번째 만남을 갖는다. 그러나 공식 한일 정상회담은 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용산 국방부청사로의 집무실 이전에 대해 “개인적으로 새정부 집무실 이전 계획이 별로 마땅치 않게 생각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26일 저녁 손석희 전 JTBC 앵커와의 특별대담 ‘대담-문재인 5년’ 두 번째 방송에서 새정부의 청와대 이전 관련 질문에 “집무실을 옮기는 것은 국가 백년대계”라며 이렇게 말했다.문 대통령은 윤 당선자의 대선기간 ‘선제타격’이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버르장머리를 고쳐야한다’는 등의 대북 강경발언을 두고 “대단히 거친 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일본 정권이 16일부터 아베 내각에서 스가 내각으로 바뀐다. 이날 중참의원 양원 본 회의에서 총리 지명을 받고, 이후 나루히토 일왕의 임명장을 받으면 스가 내각이 공식 출범한다. 스가 요시히데 신임 총재는 지난 14일 자유민주당 총재가 되면서 내각의 총수가 됐다.우리의 관심은 역시 경색된 한일 관계가 개선될 기미가 있냐는 것이다. 제2의 아베 내각이라는 이름이 붙듯이 한일 관계가 쉽게 풀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기회는 조금씩 있다.이미 정부 대변인 역할을 하는 관방장관에는 가토 가쓰노부 후생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롯데그룹이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한일 양국 갈등이 격화되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일본의 반도체 핵심 부품에 대한 수출 규제 등 경제 제재로 반일 감정에 따른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롯데가 도마에 올랐다. 때마침 롯데 신동빈 회장의 출장길에 오르면서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친분이 주목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냉각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일정정도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아베 총리가 경제 보복의 당사자로 국민의 공분을 한 몸에 받고 있어 국내 부정적 여론만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