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한국 사회에서 돌봄노동은 ‘최저임금이 최고임금’인 ‘호출형 시간제 노동’”사회적 저평가와 열악한 노동조건 속에 신음하는 돌봄노동자들과 마주하고, 이들의 기본 처우를 개선하자는 목소리가 나왔다.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돌봄노동자 노동권 실태와 권리보장 기본법 제정 토론회’가 열렸다.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녹색정의당 양경규 의원은 “오는 2025년이면 65세 이상이 20%가 넘는 초고령사회가 된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돌봄노동자들은 ‘값싼 노동’, ‘쉬운 일자리’ 등의 평가로 열악한 노동환경과 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속적인 저출생 우려 속에 정치권이 다양한 출산율 제고 정책을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지만, 정작 임신 여성 4명 중 1명이 겪는 ‘유산’에 대한 지원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왕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2)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유산·분만 진료인 인원 현황)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5년간 유산을 경험한 여성은 모두 45만 8000여명으로 확인됐다.이는 같은 기간 전체 임신 여성 4명 중 1명(25%) 수준으로, 왕 의원은 “많은 전문가들이 유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가 전국 평균 합계출산율(2022년 기준 0.78명)에 훨씬 못 미치는 서울의 합계출산율(0.59명) 하락을 막기 위해 파격적인 저출생 대책을 꺼내들었다.김현기 의장은 24일 “지금 서울의 가장 심각한 경고등은 저출생”이라고 지적하며 위기 해결을 위한 ‘서울형 저출생 극복모델’을 제안했다.시의회는 자녀가 있는 가구라면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저출생 정책의 소득기준을 없애고, 공공주택과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0~8세로 집중된 아동수당을 18세까지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김 의장은 전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오전 서울지역 기업인들을 향해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문화 위해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취임 이후 매년 경제 단체들을 만나 현장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서울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힘써온 오 시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아 기업인 200여명을 상대로 한 ‘동행·매력 특별시’ 강연을 통해 “글로벌 복합 경제위기 속에서 경영 현장에 도움될 수 있도록 해외 판로 지원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막기 위한 기업 지원 안전망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오 시장은 “역대급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해 서울시 합계출산율이 전국 출산율(0.78명) 대비 75%에 불과한 0.59명으로 나타난 가운데, 서울지역 민간·가정어린이집 폐원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영·유아 수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원아들마저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옮겨가는 바람에 민간·가정어린이집은 원아모집부터 운영까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지역에서 폐원한 어린이집은 전년(2021년)보다 5개 줄어든 374곳에 달했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추석 명절에도 아이돌봄 등 민생서비스와 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센터가 정상 운영된다.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8일 추석 연휴기간(9월 9일~12일)에도 출근하는 맞벌이 또는 한부모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특히 이용자의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휴일 요금(50% 가산)이 아닌 평일 요금(시간당 1만550원)을 적용한다. 서비스의 원활한 연계를 위해 여가부는 연휴기간 활동 가능한 아이돌보미를 사전에 확보할 방침이다.또한 폭력 피해자에 대한 보호 및 지원도 정상적으로 이어간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울시가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가정의 경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용료를 최대 90%까지 지원한다.서울시는 16일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새 학기를 맞아 휴교·원격수업 등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서울시에 따르면 ‘아이돌봄 서비스’는 맞벌이 부부, 한부모 가정 등에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방문 돌봄 서비스로, 만 3개월~만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이 대상이다.아이돌봄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