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법원이 양심적 병역거부를 하고 전쟁게임을 즐긴 20대에게 무죄를 선고했다.1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송혜영 부장판사)는 최근 병역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23)씨의 항소심에서 원심대로 무죄를 선고했다.앞서 A씨는 지난 2017년 9월에 입영통지서를 받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입영일로부터 3일이 지나도록 입대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여호와의 증인 모태신앙인 A씨는 15세 때인 2013년경 여호와의 증인 정식 신도로 인정받은 후 현재까지 꾸준히 신앙생활을 해 온 증거 자료를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양심적 병역거부’를 주장한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조국인 판사는 지난 14일 병역법 위반으로 재판부에 회부된 A(29세)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단, 증거인멸이나 도망 우려는 없다고 판단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2018년 10월 한 지방병무청에서 보낸 현역병 입영통지서를 직접 받고도 입대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경찰조사와 검찰조사에서 개인 신앙과 신념으로 입대를 거부했지만 정작 신념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종교에 따른 양심적 병역거부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여호와의 증인 20대 남성 신도 5명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광주지법 제2형사부(항소부·부장판사 염기창)는 29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호와의 증인 신도 허모(25)씨 등 5명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 판결을 내렸다. 허씨 등은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 등의 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재판부는 “허씨 등에게서 종교적 신념에 반하는 행동을 찾을 수 없고 종교적 교리에 따른 신념이 깊고 확고하다”며 “살상무기 사용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헌법재판소가 28일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형사처벌하는 것은 합헌이나, 위헌 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대체복무제를 도입하라고 결정한 것과 관련해 정치권은 온도차를 보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앞서 헌재는 이날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형사처벌하는 것 자체는 합헌이지만, 대체복무제 도입을 통해 위헌 요소를 해소해야 한다며 내년 12월 31일까지 병역법을 개정해 대체복무제를 도입하라고 결정한 바 있다.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인 국방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종교적 신념이나 양심 등을 이유로 입영을 거부하는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대체복무제를 규정하지 않은 병역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양심적 병역거부자를 형사 처벌하는 것 자체는 헌법에 위반되지 않지만 대체복무제 도입을 통해 위헌 요소를 해소해야 한다는 취지다. 헌재는 늦어도 내년 12월 31일까지 병역법을 개정해 대체복무제를 도입하라고 결정했다.헌재는 28일 병역법 제5조 1항 등에 관한 위헌법률심판 제청과 헌법소원 심판 사건에서 재판관6(헌법불합치)대 3(각하) 의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