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연금개혁 공론화 과정에 참여한 시민대표단의 절반 이상이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모두 인상하는 안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노동계는 환영 의사를 드러내며 국회의 조속한 입법을 요구했다.23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이하 연금특위)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원회)는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시민대표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앞서 공론화위원회는 총 4회에 걸쳐 시민대표단 숙의토론회를 진행했다. 시민대표단 설문조사는 시민대표단 모집 직후(1차), 시민대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정부가 발표한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에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수급개시연령의 구체적인 수치가 포함되지 않아 ‘맹탕’ 논란이 불거졌다.정부는 국회에서 사회적 논의가 더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지만, 연금 수급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이다.2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정부는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심의·의결해 국회에 제출했다.국민연금법 제4조에 따르면 정부는 5년마다 국민연금 운영 전반에 관한 계획을 세운 뒤 해당 연도 10월까지 국회에 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우리가 스웨덴의 복지시스템을 부러워하는데, 사실 생각만큼 그렇게 좋은 것만 있는 건 아니다. 북유럽에만 적용 가능한 ‘특수한 상황’이라는 걸 생각하면서 한국 실태와 맞는지 고민해봐야 한다.”‘복지천국 스웨덴’의 명암을 조명한 저자 박지우 작가는 스웨덴 복지정책의 장·단점에 대한 설명에 앞서 이렇게 밝혔다.박 작가는 지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자유기업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한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스웨덴의 복지 환상과 실태’에 대해 여과 없이 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3대 개혁 핵심과제로 제시한 ‘노동개혁’을 두고 완전히 상반된 입장을 드러냈다.국민의힘은 “노조의 재정 투명성을 높이는 것은 시대정신”이라고 추켜세운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정부는 노조 때려잡기와 시대 역행적 노동 입법을 멈추기 바란다”고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전날 ‘노동조합의 부패’를 공직 부패, 기업 부패와 함께 우리 사회의 3대 부패라고 규정하며 “우리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잘못된 제도, 이런 적폐를 청산하고 제도 개선을 하기 위한 개혁을 가동해야 한다”고 했다.與,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했다. 국민경제자문회의 의장인 윤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이인호 부의장 및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다주택자에 대한 조세 부담을 대폭 완화해 국민 주거비 경감하는 등 내년에 더 적극적으로 세제 감면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보급률로 인해 부동산 등 자산 가치들이 하락하다 보니 가계와 기업의 부채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며 “이것이 가계와 기업의 부실, 나아가서는 금융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완화 정책을 부자들의 세금을 덜어주는 ‘부자감세’가 아닌, 임차인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서민 정책’이라고 밝혔다.또 공공임대주택이 늘어날 경우,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정부의 재정부담으로 이어져 경기 위축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국민 눈높이에서 부동산정책을 바로잡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윤 대통령은 “다주택자에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 비상 속에 언제 닥쳐올지 모를 퍼펙트스톰에 대비해야 한다”며 여야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정 비대위원장은 29일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통해 “정기국회 기간 민생법안을 협의할 ‘여야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면서 “국민의힘은 국민통합, 민생경제 회복, 미래 도약의 3대 기조하에 100대 입법 과제를 선정했지만 야당 협조 없이는 단 하나도 통과시킬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정 비대위원장은 이를 위해 ‘국회 중진협의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이 드러났다. ‘Y노믹스’로 요약되는 윤 정부의 경제정책은 한 마디로 ‘민간주도의 혁신성장’이다.‘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를 표방한 Y노믹스는 ‘자유 민주주의 시장 경제’ 기조 하에 정부 개입을 최소화하되 각종 규제 철폐에 올인, 성장의 바퀴를 돌게 해 3高(고물가·고금리·고환율) 복합 위기를 돌파한다는 구상이다.◆각종 규제 철폐로 3高(고물가·고금리·고환율) 복합 위기 돌파윤 대통령은 16일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보고 받고 향후